거래 계획 포기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1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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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제정보센터

희소성 이란 드물고 적은 특성으로, ‘부족함’을 뜻한다. 사람들은 누구도 원하는 것을 모두 다 가질 수 없다. 돈이 없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열심히 돈을 모아 부자가 된다면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 있을까? 아무리 돈을 벌어도 우리는 끊임없이 부족해 할 거래 계획 포기 거래 계획 포기 것이다. 사람들의 욕구는 무한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무한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우리 모두는 희소성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이처럼 가질 수 있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 없고, 무엇인가 선택하기 위해서 동시에 무엇을 포기해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 경제문제가 발생한다. 경제문제 란 ‘희소한 자원 중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희소한 자원을 어디에 분배할 것인가’와 같은 ‘ 선택 의 문제’를 말한다.

희소성은 사람들의 욕구와 상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나타난다. 매우 희귀한 물건이라 할지라도 그 물건을 찾는 사람이 없다면 희소하지 않다. 예쁜 옷을 특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옷 10벌이 있어도 옷이 희소할 수 있는 반면, 로봇 장난감이 전혀 없더라도 로봇 장난감은 희소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사막에서 목마른 자에게 주는 한 모금의 물은 집에서 마시는 정수기의 물보다 더 희소하다. 이처럼 희소성은 개인의 욕구와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상대성이 있다. 따라서 절대적 존재량이 많아도 희소성이 높을 수 있고, 절대적 존재량이 적어도 희소성은 낮을 수 있다.

자유재와 경제재

부존량이 풍부하지 않은 재화라도 사람들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희소성이 없는 것이다. 할아버지께서 써 주신 친필 사인은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물건이고 희소성이 높을 것 같지만, 사람들이 할아버지 사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희소성이 거의 없는 것이다. 반면에 부존량이 많아도 사람들의 욕구가 있고, 다른 사람과 재화를 두고 다퉈야 하는 상황이라면 희소성이 있다.

그런데 어떤 재화의 경우 부존량이 너무 많아서 누구나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재화가 있다. 이를 자유재 라고 한다. 공기는 부존량이 너무 많아서 누구나 사용해도 늘 부족함이 없다. 따라서 공기는 시장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거래되는 재화가 아니다. 이와 거래 계획 포기 달리 사람들의 욕구에 비해 자원의 존재량이 적어 희소성이 있는 재화를 경제재 라 한다. 경제재는 시장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거래된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거래 계획 포기 거래 계획 포기 재화는 경제재로 볼 수 있다.

자유재와 경제재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과거 우리나라는 삼천리 금수 강산이라 하여 어디서나 맑은 물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과거에는 맑은 물이 자유재였던 셈이다. 반면 요즘은 환경오염으로 맑은 물을 마시기 위해서 돈을 주고 생수를 구매하고 있다. 자유재가 경제재로 변신한 것이다.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쟁 자금 조달을 위해 계획했던 암호화폐 에어드롭(AirDrop)을 돌연 취소하고 대신 대체불가토큰(NFT)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디지털 혁신부의 미하일로 페도로프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심사숙고 끝에 에어드롭을 취소하기 했다. 대신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기 위한 NFT 판매안을 곧 발표하겠다. 우리는 대체 가능한 토큰을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에어드롭은 기존 암호화폐 소유자들에게 무상으로 코인을 배분하여 지급하는 행위를 말한다. 주식시장에서 '무상증자'와 유사한 개념이다. 당초 우크라이나 정부의 경우, 암호화폐 기부자를 대상으로 자체 발행한 '피스풀 월드(Peaceful World)' 토큰 에어드롭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에어드롭 계획을 이용한 방해 공작이나 사기 행위가 벌어질 위험이 크다고 보고 해당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드롭 과정이 번거롭고 비효율적이며, 기부자의 지갑 주소가 노출되는 반면, 별다른 혜택이 없다는 점도 고려됐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 회사 엘립틱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 후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대에 기부된 암호화폐는 약 10만2000건, 액수로는 총 5470만달러(약 6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은 액수의 암호화폐 기부금은 폴카닷(DOT) 설립자인 개빈 우드(Gavin Wood)의 단일 기부금 580만달러(약 70억원)다.

After careful consideration we decided to cancel airdrop. Every day 거래 계획 포기 there are more and more people willing to help Ukraine to fight back the agression. Instead, we will announce NFTs to support Ukrainian Armed Forces soon. We DO NOT HAVE any plans to issue any fungible tokens

— Mykhailo Fedorov (@FedorovMykhailo) March 3, 2022

거래 계획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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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독도에 추진 중이던 입도 시설물 건설 계획을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일본과 외교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도에 들어설 시설은 동도에 590제곱미터, 2층 규모의 피난시설이었습니다.

정부는 예산 30억원을 편성해놓고 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말부터 착공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조달청 홈페이지에 냈던 공사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지난 달 전격 취소했습니다.

이어 지난 1일 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에서는 이를 공식 결정하고 내년 예산에도 입도지원시설을 반영하지 않기로 해 이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입도 지원 시설 건설로 천연 기념물인 독도의 환경을 해칠 수 있다는 겁니다.

담당 공무원 : "낙석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고 해서 그런 부분에 대한 검토가 좀 미흡하지 않았나…."

하지만, 정부 내부에서 입도 지원 시설 건설이 일본과의 외교마찰로 번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외교부 입장이 힘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안전관리나 환경, 문화재 경관 등과 관련한 추가 검토가 필요해 입찰 공고를 취소했다"며 외교마찰을 고려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총리실은 이어 안전과 환경 등에 대한 추가 검토를 마친 뒤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정부, 독도 입도 시설물 사실상 ‘포기’…왜?
    • 입력 2014-11-05 06:07:00
    • 수정 2014-11-06 06:50:00

    정부가 독도에 추진 중이던 입도 거래 계획 포기 시설물 건설 계획을 사실상 포기했습니다.

    일본과 외교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도에 들어설 시설은 동도에 590제곱미터, 2층 거래 계획 포기 규모의 피난시설이었습니다.

    정부는 예산 30억원을 편성해놓고 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말부터 착공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조달청 홈페이지에 냈던 공사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지난 달 전격 취소했습니다.

    이어 지난 1일 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에서는 이를 공식 결정하고 내년 예산에도 입도지원시설을 반영하지 않기로 해 이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입도 지원 시설 건설로 천연 기념물인 독도의 환경을 해칠 수 있다는 겁니다.

    담당 공무원 : "낙석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고 해서 그런 부분에 대한 검토가 좀 미흡하지 않았나…."

    하지만, 정부 내부에서 입도 지원 시설 건설이 일본과의 외교마찰로 번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외교부 입장이 힘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총리실은 "안전관리나 환경, 문화재 경관 등과 관련한 추가 검토가 필요해 입찰 공고를 취소했다"며 외교마찰을 고려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거래 계획 포기

    대입서 수학 못해 연거푸 낙방

    입사시험도 30차례나 떨어져

    美 출장길서 인터넷에 감명

    B2B 전자상거래 사업 시작

    알리페이 발판 비약적 성장 거래 계획 포기

    세계 두번째 IT 기업 우뚝

    1982년 첫 대입 시험 수학 과목에서 1점(120점 만점)을 받아 떨어졌다. 이듬해 치른 시험에서도 수학 점수(19점)가 합격의 발목을 잡았다. 그 다음해 수학에서 79점을 맞은 뒤에야 전문대인 항저우사범전문대 영어교육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다. 졸업 후 입사시험에선 30번이나 낙방했다. 그 중에는 미국계 패스트푸드 업체인 KFC 매장점원 채용 공고도 있었다. 그는 지원자 24명 중 유일하게 탈락한 사람이었다.

    훗날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브스는 2000년 중국 본토 기업인 최초로 이 사람을 표지모델로 실으며 이렇게 평가했다. “툭 튀어나온 광대뼈와 곱슬머리를 가졌다. 개구쟁이처럼 거래 계획 포기 이를 드러내며 웃는 소년 같다. 그러나 제대로 된 리더를 찾기 힘든 시대에 수많은 추종자들을 이끌며 세상을 바꾸고 있다.” 중국의 최고부호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 이야기다.

    실패에서 찾은 성공 자양분

    알리바바 그룹은 중국 중소기업과 해외 기업을 연결해주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사이트 ‘알리바바닷컴’과 기업ㆍ소비자간 거래(B2C)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 등을 운영한다. 이들이 중국 전자상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에 달한다. 중국 국내 소포 10개 중 7개가 알리바바를 통해 거래되는 물품들이다.

    그러나 마 회장은 직관이나 혜안보다는 결핍과 실패에서 성공의 열쇠를 찾는다. 그는 거래 계획 포기 2013년 서울대 초청강연에서 “첨단기술에 대한 지식과 계획이 없었다”는 말로 성공요인을 설명했다. 첨단기술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기술자들과 토론하며 편리한 서비스를 거래 계획 포기 만들 수 있었고, 사업계획을 정해놓지 않았기에 끊임없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겪은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수많은 실패가 없었다면 지금도 있지 않았을 것이다. 어떤 나무라도 그 밑에는 자양분이 있다. 가장 큰 자양분은 실패에서 나온다.”

    대입ㆍ취업에 이어 창업에서도 마 회장은 수 차례 실패했다. 88년 대학 졸업 후 항저우 전자과학기술대학 영어강사로 일하던 그는 95년 특기를 살려 항저우 최초로 번역전문회사 하이보(海博)를 차렸다. 하지만 적자가 계속 됐다. 결국 도매시장에서 의약품, 의료기계, 일용잡화 등을 싼 값에 사서 항저우 시내에 내다파는 ‘보따리 장사’까지 겸했다.

    인터넷 열풍ㆍ현지화 전략에 승승장구

    마윈의 인생을 뒤바꿔 놓은 건 95년 항저우시와 미국 투자회사 간 분쟁 협상의 통역가로 오른 미국 출장길이었다. 당시 미국은 세계 최초 웹브라우저인 넷스케이프를 중심으로 초기 인터넷 문화가 급속도로 성장하던 때였다. 인터넷이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란 확신에 마윈은 귀국 후 기업의 홈페이지를 개설ㆍ운영하는 중궈황예(中國黃頁)를 세웠다. 그러나 당시 중국은 인터넷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97년 중국 대외경제무역부에서 정부 조직의 웹사이트를 만드는 일을 하다 2년 뒤 50만 위안(약 8,500만원)으로 알리바바를 창업했다. 유통망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판로를 열어주면 성공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국제시장에 진출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뛰어난 제품을 전 세계 다른 기업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새로운 B2B 전자상거래 방식에 매료된 골드만삭스와 소프트뱅크가 창업 첫 해에 각각 500만 달러(약 56억원)와 3,000만 달러(약 342억원)를 투자하면서 알리바바는 주목 받기 시작했다. 마윈을 만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투자의사를 밝히기까지 6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2003년에는 1억 위안을 투자해 타오바오를 만들어 당시 이베이가 지배하던 중국 온라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베이가 바다의 상어라면 우리는 양쯔강의 악어다. 바다에서 싸우면 지겠지만 강에서는 이긴다”는 생각을 가졌던 마윈은 상품 판매자의 제품 등록ㆍ판매 수수료 무료 서비스 등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점유율을 늘려갔다. 결국 2006년 이베이는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2004년 선보인 알리페이도 타오바오의 비약적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알리페이는 일종의 결제 중계서비스다. 타오바오에서 물건을 산 소비자가 지불한 금액은 소비자가 물건을 받아본 뒤에야 판매자에게 건네진다. 결제 후 배송완료가 되기 전까지 해당 금액은 알리페이에 예치된 상태로 있는 것이다. 이는 온라인 쇼핑에서 사기 당하지 않을까 하는 소비자들의 의구심을 해소해줬다. 알리페이는 현재 전 세계 4억5,000만명의 사용자를 지닌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결제 서비스로 성장했다.

    20년 후 20억명에게 거래 계획 포기 서비스 제공 목표…거래 장벽 철폐가 신념

    2014년 9월 19일 전 세계의 눈은 뉴욕 증권거래소에 쏠렸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로 성장한 알리바바가 상장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공모가는 주당 68달러였다. 매수자가 몰리면서 주가는 38.07% 오른 93.89달러로 마감됐다.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2,314억 달러로 평가 받았다. 정보기술(IT) 업체 중 구글(4,061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덩치가 큰 기업이 된 순간이다. 회사 설립 15년 만에 26조원 자산을 가진 중국 최대 부호가 된 그는 “상장으로 갖고 갈 것은 돈이 아니라 신뢰와 부담, 책임감”이라며 “우리가 번 돈은 고객과 중소기업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 해 마 회장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꼽은 ‘올해의 인물’ 2위에, 지난해에는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올해 가장 위대한 지도자’ 2위에 선정됐다.

    물론 탄탄대로만 걸었던 건 아니다.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이 2015년 타오바오에서 거래되는 상품 중 정품은 37%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알리바바 주가는 폭락했다. 같은 해 9월엔 주당 59.24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발견 시 위조품 즉각 폐기 등의 대책을 마련한 뒤 주가는 꾸준히 올라 6월27일(현지시간) 주당 141.53달러를 찍었다. 지난해 알리바바의 총 거래액은 같은 해 중국 전체 민간소비 규모(33조2,316억 위안)의 11.4%에 달했다.

    그러나 마 회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최근 2036년까지 전 세계 20억명의 소비자에게 손쉬운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발표했다. ‘물품 거래를 어렵게 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한다’는 그의 신념이 회사의 경영철학에도 스며들어 있다.

    “포기하는 것이 가장 큰 실패”라고 말하는 마 회장은 대학입시ㆍ취업ㆍ창업에서 수차례 고배를 마시고도 불만만 늘어놓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하는 일에 불평하는 건 결혼 후 배우자에게 매일 욕하면서도 이혼하지 않는 것과 같다”며 “무의미만 행동”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어 “꿈은 계속 변하지만 이상은 일관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터넷이 세상을 바꾼다’ ‘고객의 성공이 내가 성공하는 길이다’ ‘어디서든 쉽게 물품거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등으로 압축되는 그의 이상은 알리바바를 통해 구현되고 있다. 변태섭기자 [email protected]

    대출규제에 서울시 '청약불패' 시들…당첨자 계약 포기 속출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대출규제 영향으로 전국의 청약열기가 꺾이면서 서울시의 '청약불패' 신화도 시들해졌다. 당첨자의 계약 포기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거래 계획 포기 전국 9억원 초과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9.4:1로 지난해 평균(64.7:1) 대비 85.01% 하락했다.

    같은 기간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아파트도 31.3:1에서 20.9대:1로 33.23% 하락하고, 6억원 이하 아파트는 17.3:1에서 9.2: 1로 46.83% 떨어졌다.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청약열기가 꺾이면서 '청약불패'로 여겨졌던 서울시에서도 당첨자들의 계약 포기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삼양사거리특별계획3구역 재개발)'는 내달 2일 139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가구들은 일반분양에서 청약 당첨자의 42%가 계약을 포기하면서 무순위 청약으로 나왔다.

    앞서 미아동 '북서울자이폴라리스(미아3구역 재개발)'와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강북종합시장 재정비)'도 청약 당첨자의 계약 포기가 속출하면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바 있다.

    지방 역시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23일 대구에서 진행한 KCC건설 '수성포레스트스위첸'은 748가구 모집에 2순위 청약까지 진행했으나 691가구가 무더기 미달됐다. 광주에서 24일 진행한 한신공영 '금남로 한신더휴 펜트하우스'는 83가구 모집에 2순위 청약까지 진행했으나 34가구가 미달됐다.거래 계획 포기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면 당첨일로부터 최대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된다. 청약 포기에는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정부는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2016년 7월부터 분양가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중도금대출은 시행사나 건설사 등의 사업 주체가 HUG나 HF로부터 보증서를 받아 금융사에서 중도금을 빌린 뒤 계약자에게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집단 대출'이라고도 불린다.

    분양가 9억원 이하 주택은 규제 지역 여부에 따라 중도금 대출을 40∼60%까지 받을 수 있다. 반면 9억원을 초과하면 중도금 대출을 사실상 모두 현금으로 마련해야 한다.

    통상 계약금과 중도금이 각각 20%, 60%인 점을 고려하면 분양가가 10억원일 경우 8억원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만큼 부담이 크다.

    여기에다 결정적으로 올해부터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단지는 잔금대출이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됨에 따라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의 청약 인기가 급격히 식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출규제 강화와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되는 만큼 청약시장에 흐른 냉기류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올해 모집공고를 받는 단지부터 잔금대출 시 개인별 DSR 규제를 받게 되면서 청약 통장 사용에 분양가가 주요 변수로 고려되고 있다"며 "올해 7월부터는 DSR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연말까지 추가 금리 인상 압력도 높아서 청약 실수요자들이 자금 계획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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