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대가이신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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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대가이신

'한국 벤처캐피탈의 밝은 미래'에 이어

얼마 전 무척 가깝게 지내던 VC(Venture Capital) 업계 동료 한 명이 VC를 떠나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직의 이유를 묻지는 않았고 축하만 전했습니다. 자주 있는 일입니다. VC(Venture Capitalist)가 되고 싶다고 하는 분들도 많지만 떠나는 사람도 많습니다.

VC로 성공하시고 좋은 곳으로 영전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VC 업(業)의 답을 찾지 못한 채 번아웃 되어 떠나는 사람도 많습니다. 개인이 아니라 조직, 회사로서의 벤처캐피탈도 마찬가지로, 답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매년 십 여 개의 신생 VC 회사들이 새로운 비전을 보여 주겠다며 도전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회사의 숫자는 훨씬 적습니다.

지난 글에서 한국 벤처캐피탈의 밝은 미래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하지만 VC 개인 심사역은 물론 회사도 현실에서 성장률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운영을 하는 것은 왜 어려울까요? 이번에는 우리들이 풀어야 할 숙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숙제1. 꾸준한 투자 수익 내기

벤처캐피탈 업계가 돈을 매우 잘 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VC가 특정 기업에 투자해서 수십 배 수익이 났다는 소식이 종종 경제지에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 건은 전체 업계를 통틀어 연간 수 천 건의 투자 중 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VC가 실제 회수하는 이익도 전체 투자 수익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VC는 주로 펀드(조합)를 운영하여 영업수익을 얻습니다. 영업수익은 관리보수와 성과보수로 구분됩니다. 관리보수는 VC가 펀드 출자자(Limited 투자의 대가이신 Partners)에게 펀드 관리의 대가로 받는 수익, 일종의 고정 매출입니다.

VC는 관리보수액으로 펀드 결성액, 또는 누적 투자액의 연간 약 2%를 받습니다. 2015년말 기준, 국내 VC*의 투자조합 결성액이 약 14조원이니 VC 전체의 관리보수 영업수익은 약 2천억 원 중반대로 추정됩니다. 이 전체 영업수익을 2015년 말 등록된 VC 수, 115개로 나누어보면 대략 1개사 당 20억 원 정도의 연간 고정 매출액을 얻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해당 통계는 한국 벤처캐피탈협회에 등록된 창업투자회사에 국한된 통계입니다. 따라서, 외국계 VC 등 한국의 법률 상 창업투자회사로 등록되지 않은 VC는 제외된 통계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펀드 결성금액 기준 상위 10개사가
업계 전체 결성금액 중 3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중소형, 신생 벤처캐피탈은 관리보수, 즉 고정 매출액만으로는 판매관리비 등 고정 비용 정도를 지급할 수 있습니다.

자연히 VC가 회사로서 계속적 이익 발생, 이익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성과보수 수익 창출이 매우 중요해 집니다. 성과보수는 보통 투자 수익에서 원금 및 기준 수익, 즉 IRR(Internal Rate of Return) 5~8%를 제외한 초과투자수익 중 일부를 VC가 수취하는 것입니다. 투자성과에 따른 변동 영업수익이지만 VC의 자기자본 대비 높은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과보수는 VC 심사역 개인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 심사역 개인들은 비슷한 연령대의 제1금융권이나 대기업 직원 정도의 연봉을 받으며 고정수입, 즉 기본 연봉이 아주 높지 않습니다. 대신 투자 후 해당 펀드가 성과보수를 받으면 그 중 일부를 투자 성과급으로 받습니다.

따라서 성과보수 수익은 회사 VC와 개인 VC에게 모두 중요합니다. 성과보수를 통해 회사는 이익의 성장과 이를 통한 자기자본의 확대를 꾀하고, 개인에게는 동기부여를 위한 중요한 재원이 됩니다. 하지만 성과보수 수익을 얻을 만큼 꾸준히 좋은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성과보수를 받기 위해서는 기준 수익률을 초과 달성해야 하는데, 8년짜리 펀드가 기준수익률 8%를 초과 해야 한다면 단순 수익률로는 펀드 전체가 원금대비 약 2배를 회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종사자 분들 중에서는 유명한 벤처캐피탈이거나 유명한 기업에 투자한 벤처캐피탈이 투자의 대가이신 성과가 좋다고 오해하기도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투자 시장에서 유명한, 상대적으로 언론에 많이 오르내리는 기업에 투자한 이후 부쩍 만나는 분들께서 투자 잘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해주시는 주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닙니다. 그건 그저 유명한 기업에 투자한 것이고 좋은 투자 성과가 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VC의 유명세 또는 영향력과 투자 성과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회사의 투자 성과는 몇 개의 업계에 잘 알려진 투자 건으로 착시 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며 개인 심사역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특히 투자가 최종 회수 되지 않은 채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비상장 시장에서의 기업가치가
마크업(Mark Up)되었다는 것,
우수한 투자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는 말은
반만 진실입니다.

요즘처럼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수명주기가 짧아지고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투자자의 영향력이 좋은 투자성과에 기여한다는 가설 및 그 기여도의 크기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연결고리가 있다고 해도 단계가 복잡하고 개별 단계의 전환 여부나 영향력이 불확실한 사업 효과입니다.

영향력을 가진 좋은 브랜드(Good-brand)의 VC가 되기 이전에 투자업 본연에 좀더 많은 노력과 재원을 할애하여 좋은 투자 성과를 내야 합니다. 안정적 투자 성과를 내서 회사의 이익을 성장시키고,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VC 회사로서 중요하며 개별 심사역에게도 더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래야 포트폴리오 회사와 장기적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고 투자시장의 다른 참여자들도 해당 포트폴리오기업을 더욱 존중하게 됩니다.

모든 VC들이 스스로 좋은 파트너임을 자처하지만 지속 가능한 사업성은 좋은 파트너의 기본 요건입니다. 수익이 안정적이지 못한 VC는 투자 철학을 유지하기도 어렵고 개인 심사역의 경우 잦은 이직으로 투자한 포트폴리오들에게 VC 담당자가 계속 바뀌는 불편을 끼칠 수 있습니다. 투자성과가 안정적이지 못한 VC 회사는 지속적으로 펀드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해당 VC 회사가 투자한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시장 내 참여자들이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익 성과가 부족한 VC 회사는 개별 심사역들의 턴오버가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숙제2. 투자수익을 창출하는 VC만의 경쟁력 갖기

다시 한 번 정리하면, 꾸준하게 투자 수익을 내는 것이 VC 회사, 개인심사역 모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꾸준한 투자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VC 시장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비슷한 스테이지 또는 비슷한 섹터를 보는 VC들 간에는 협력도 있고 경쟁도 있습니다. VC가 아니지만 비상장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기관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투자기관들 간의 경쟁에 따라 개별 VC가 꾸준히 좋은 투자 성과를 유지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얼마 전 어떤 VC 대표님께서 한 행사를 통해 '한국의 VC들이 프리IPO(Pre-IPO)*시장에만 집중한다'고 지적하신 내용을 기사로 읽었습니다. 그런데 VC들이 프리IPO시장에만 집중하는 것이 왜 문제일까요? 저는 그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VC들이 운영하는 개별 펀드들마다 운영 목적이 다르지만 최소한의 운영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좋은 투자 건이 프리IPO건이라고 해서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요? 충분한 사업 경쟁력을 갖춘 좋은 기업이라면 투자 단계와 성격에 크게 구애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IPO(Initial Public Offering), 즉 기업공개를 하기 전에 미리 투자자에게 일정 자금을 유치받는 것입니다. - PUBLY.

제가 한국 VC들이
프리IPO시장에만 집중하는 걸 우려하는 건
다른 이유 때문입니다.

해당 투자들의 상당수가
펀드매니저로서의 최소한의 전문성,
기업에 대한 깊은 이해가 결여된
투자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좀더 비판적으로 보면, 한국의 VC들이 즐겨한다는 프리IPO 투자는 비상장-상장 시장의 가격 배수, 특히 PER(Price Earning Ratio) 차이, IPO 공모시장의 비이성적 오버슈팅 현상* 등에 기초한 트레이딩 성격인 경우가 많습니다.

* 공모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IPO시기의 기업의 대규모 IR, IPO시점의 높은 주가 변동성 등에 근거하여 IPO기업의 주가가 기존 상장된 기업들과의 기업가치 비교 대비 비합리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문제는 VC적 관점으로 우수한 기업을 찾는데 소홀하다는 것입니다. IPO가 가시화된 기업들을 찾아 유사 상장사보다 적당히 낮은 PER(Price Earning Ratio)에만 거래되면 어떤 기업인지 심도 있는 분석과 검증 없이* 투자하는, 게다가 이러한 투자가 VC 투자 수익에서 가장 기여도 높은 투자라고 생각하는 VC들의 인식이 문제입니다.

* 많은 경우, 기업 탐방 한 번 없이 기존에 경쟁사 VC가 투자한 보고서와 최근 재무제표 정도가 선택의 자료가 됩니다.

이렇게 VC들이 프리IPO 투자에만 의존하게 되면 한국 VC 산업의 경쟁력이 커지기 어렵습니다. 이미 비상장 벤처기업 투자는 VC외에도 많은 시장 참여자가 있습니다. 기관으로는 자문사와 증권사 등이 진입하였으며 개인투자자들도 엔젤 투자, 크라우드 펀딩 등의 형태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프리IPO 투자가 투자수익의 주요 재원이 된다면, VC는 다른 투자시장 참여자들과 구분되는 경쟁력이 없어지게 됩니다.

12월 멘토님과 함께하는 돈버는 독서모임은 3년차 투자자이신 래몽님과 보름달님, 혜그리나님, 미요미우님, 아리팍님, 리즤님, 베나부님, 야나로이님, 피스님과 함께 진행되었어요!

돈의 심리학 이라는 책을 읽고 어떻게 느꼈는지 서로 인상깊게 읽은 부분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저의 비전보드가 읽는 내내 생각났어요.

자산부자가 아닌 소비부자를 꿈꾸는 제 비전보드를 보며 다시 한번 고쳐써야겠다는 생각이 가득 했습니다.

p94 "꽤 괜찮은 수익률을 계속해서 올리는 게 더 훌륭한 투자다. 최대한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투자 말이다. 여기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복리의 원리다."

이 부분이 가장 인상깊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독서후기를 적기 전 유튜브에서 너나위님께서 추천도서 영상을 찍었던 것을 다시 보았어요.

마침 너바나님, 너나위님께서도 시간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시더라고요!

저도 투자의 대가이신 읽으려 이 부분에 밑줄을 치고 책장도 접어두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은 못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투자를 해보신 분들은 모두 이 부분을 강조하시더라구요.

1등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 보다는 꾸준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는 사실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시장의 변동성은 벌금이 아니라 수수료이다.

저는 이부분을 보고 내가 투자한 것이 하락한다고 해도 그 고통을 이겨내고 다음 상승까지 기다린다는 것, 내가 확실하다 생각하지 못하는 것에 투자하고 맘 졸이는 것도 수수료라고 생각했습니다.

즉 이건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것을 잘 아는 그런 것에 투자하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 발제문을 보고 래몽님께서 현안으로 최근 시장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지금 투자는 바로 상승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세상이 내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는다.

대출, 정책 등 이러한 리스크는 새롭게 생긴다.

단기 변동성을 이겨내고 장기적으로 가져가서 수익을 내야 합니다.

일희일비하면 저평가된 곳에 투자해도

수익을 못 내게 되어요.

조급한 마음을 억눌러주는 말씀이었습니다.

지금 당장 하나라도 투자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봐, 나만 벼락거지가 될까봐..

이렇게 전전긍긍하는 마음을 아시는지,

성급할 필요 없이 공부하고 투자해서 길게 가져가라는 지혜로운 말씀을 나눠주셔서 공부를 지속해야겠다는 힘이났습니다. 감사합니다!!

투자를 지속한다는 것은 어려움과 벽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투자를 지속함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과 그 것을 극복하는 노하우를 선배님들께서 마구마구 알려주셨어요!

특히나 신혼이신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투자를 하며

본인의 투자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주말부부를 하고 있음에도 먼 거리를 직접 가신다는 선배님!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배우자와의 관계에 대하여도 말씀해주셨어요!

목표에 대한 가치부여를 하고 확고한 의지를 다져 배우자와 공유하고 이 안에서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당당한 고백!

멘토님께서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는 부분들이 참 멋지셨습니다.

저도 멘토님처럼 멋지게 미래의 배우자가 될 분께 당당하게 말해줘야겠어요!

우리의 시장은 너바나님의 시장입니다.

그렇기에 더 관계에 신경쓰셔야 해요.

투자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생각하고,

좀 느리더라고 같이 길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세요.

앞으로 급등하는 상승장보다, 얼만큼이 될지 모르는 지루한 장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상승장이 계속 이어질 수도 있는거지만요.

이런 불필요한 시장전망은 뒤로하고

멘토님 말씀처럼 우리는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 투자활동을 오래하기 위해 과연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나의 가족 또는 회사와 어떻게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 고민해야합니다.

느리더라고 투자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차근차근 나만의 루틴을 만들고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분명한 보상을 하며 관리하겠습니다.

와우 어마어마한 코멘트가 쏟아졌어요!

조원님께서 말씀해주신 멋진 이야기에요!

신용카드 자르고 배우자와 통장합치기는 물론, 지인분들께 아이 옷 등을 나눔하고 반찬도 서로 나눔하시는 멋진 조원님이 계셨습니다!!

이야기를 듣는 내내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돈을 모으는 단계 없이는

돈을 불리는 단계도 없습니다.

모이는 것 또한 투자이니 마인드를 잘 갖추고 목표금액에 달성하면 축하하며 보상심리도 충족시켜주라는 현명한 조언까지 해주셨습니다.

다양한 이야기 후에 독서모임 멘토님이신 래몽님께서 Q&A시간도 가져주셨습니다.

동료보다 느려 고민 이라는 조원님의 이야기에

월부회원 39만명 중 그렇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ㅎㅎ

내가 부족한 것은 당연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라는 말씀!

그리고 나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동료를 BM하라는 말씀!

항상 좋은 부분은 무조건 적어두고 행하라고 하셨습니다.

가까운 곳에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심에 감사하고 좋은 부분, 좋은 습관을 BM하여 저의 것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독서모임을 한 후 너나위님 추천도서 영상을 보니 독서모임을 복기하는 기분이고

독서모임을 진행해주신 멘토님의 말씀과 추천도서를 소개해주신 너나위님, 너바나님, 코크드림님의 말씀이 일맥상통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투자의 대가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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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약뉴스
  • 승인 2006.08.06 00:00
  • 댓글 0

궁금한 점이 있었다. 내가 아는 스님이나 무녀들은 모두 나에게 개고기를 먹지 말라고 한다. 헌데, 무속(巫俗) 연구계의 대가이신 S교수님은 개고기를 먹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나는 S교수님께 불가에서 개고기를 금기로 하는 이유를 물었다. 전래되어 오는 야담에 의하면 개는 호랑이가 가장 즐기는 먹이라고 한다. 만일 개고기를 먹고 깊은 산중에 있는 절을 찾아간다면 후각 신경이 발달한 호랑이에겐 사람이 아닌 개고기로 오인되어 잡혀 먹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독실한 불자(拂子)인 문우 J선생은 또 다른 주장을 내세운다.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짐승이면서 불가에서는 인간이 저승에서 이승 세계로 환생하기 쉬운 축생이라고 한다. 때문에 자신의 조상이 환생했을지도 모를 영물을 도의상 먹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 생각으로는 무속 신화에 나오는 저승에서 이승으로의 길을 안내하는 흰 강아지 때문이 아닌가 싶다.

‘강님’이 염라대왕을 만나고 돌아가며 이승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달라고 했다. 염라대왕은 흰 강아지 한 마리를 내주고 돌래떡 세 덩어리를 주면서 “강아지가 꾀를 부릴 때마다 이 떡으로 달래 주며 뒤따라가면 이승으로 가는 길을 알 도리가 있으리라”고 했다.

행가 못에 이르자 강아지는 ‘강님’의 목을 물고 물속으로 빠졌다. 놀란 ‘강님’이 눈을 떠보니 벌써 이승에 와 있었다는 무속 신화의 애용이다.

언젠가 가족들이 육식을 즐기지 않는 나에게 양고기라고 하며 별식을 권한 적이 있었다. 나는 별 의심 없이 연하고 맛있다는 생각을 하며 포식을 했다. 하지만 개고기란 사실을 아는 순간, 속이 뒤집혀지며 모두 토하고 말았다. 그것은 내가 불자이기 때문도 아니고 호랑이의 밥이 될까 두려워서도 아니었다.

어린 시절부터 나는 강아지를 무척 좋아했다. 정에 굶주린 내가 그 돌파구를 찾은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집엔 가축이 번성하질 못했다. 어른들은 내가 범띠이기 때문에 살이 끼어서라고 했다.

그러나 할머니의 이야기는 달랐다. 내가 태어나기 전 우리 집엔 송아지만 한 개를 길렀다고 한다. 식량이 부족한 시절이라 개의 끼니도 만족할 리가 없었다. 그놈은 배를 채우기 위해 이웃 가축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었다.

할아버지는 생각다 못해 수십리이 떨어진 산골에 버리고 오기도 했지만 어디에 버려도 집을 찾아오곤 했다. 하는 수 없이 할아버지는 쌀가마에 투자의 대가이신 투자의 대가이신 넣어 웅덩이 속에 빠트려 죽였다고 한다. 그 일로 인해 우리 집은 가축이 안 된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대학을 휴학하고 돼지를 키웠을 때 그놈까지 내 속을 썩혔으랴. 돼지는 잘 먹고 늘어지게 잠만 자야 살이 오르는데 내가 투자의 대가이신 투자의 대가이신 키운 놈은 그렇질 못했다. 온종일 먹고 꽥꽥거리며 우리 안을 미쳐 날뛰는 것이 일과였다. 그러니 살이 오를 까닭이 없었다. 결국 나는 사료 값도 건지지 못하고 날씬한 그 돼지를 팔고 말았다.

그런가 하면 슬픈 추억도 있다. 내가 초등학교 시절이었다. 그림자처럼 내 곁을 졸졸 쫓아다니며 갖은 아양을 다 떨던 복술이가 새끼 여섯 마리를 낳은 후 쥐약을 탄 음식을 먹고 죽었다.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 된 새끼들은 눈도 안 뜬 상태였다.

추운 겨울날, 나는 밤잠을 설치며 우유를 데우고 빵가루를 섞어 새끼들 입에 조금씩 넣어 주었다. 그때마다 나는 암죽을 데워 나를 키웠다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곤 했다.

그러나 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새끼들은 자라면서 모두 죽고 말았다. 피로에 지친 내가 안고 자다가 깔아 죽인 놈도 있었고, 목줄을 매어 놓았더니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다가 교수형을 자초한 놈도 있었다. 어떤 놈은 춥다고 연탄아궁이 공기구멍에 코를 디밀고 자다가 연탄가스에 중독되어 죽기도 했다.

투자의 대가이신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으로서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정리한 책입니다. 버핏이 직접 쓰신 책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직접 쓴 주주서한을

주제별로 정리한 책이 몇 권있는 것으로 알고

연초에 사두고 아직도 읽고 있는 책으로

주제도 광범위하고 실력도 모자라서 궁금한 것이

생기면 사전처럼 읽고 있습니다. 이 책도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을 주제별로 정리한 책입니다. 역시나

원런버핏 바이블과 유사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기업지배구조, 차익거래, 제도적 관행에 대한 견해,

미스터마켓과 가치투자의 재정의, 채권과

파생상품, 그리고 외환에 대한 생각들,

마찰비용이라 볼 수 있는 거래비용들에 대한

문제점, 배당정책과 자사주 매입의 경우,

증여에 대한 규정들, 기업인수 합병에 관한

생각, 회계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노력

마지막으로 세금문제까지 기업체를 운영하는

대주주라면 겪을 모든 일에 대하여 논의

기업의 소유주 입장에서 쓴 내용들에 대해서는

마음에 그리 와닿지 않아서 읽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주주의 권리를 보호해

주려 노력하는 생각들에서는 감탄을 하기도

했습니다. 거기까지 생각하고, 나아가 CEO

입장에서 굳이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

까지 주주를 위해 공개하는 모습에서 신기

하기까지 했습니다. 규정들이 주주의

이익에 반할 수 있는 회계정책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많았습니다. 아마도 워런

버핏의 진정성이 곳곳에 묻어나는 책이지

주제별로 재구성해서 읽기 편하게 정리해놓은

유형으로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백과사전으로

활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빠르게 한번

읽어보시고 궁금한 부분이 생길 때마다

관련된 챕터를 찾아서 꼼꼼히 보시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가장 기억이 남는 부분은 '우리는

우리의 한계를알고, 우리가 아는 부분에

오랜시간 소수의(나름이겟죠;;) 산업만

주목하고 집중해서 불과 몇종목만 찾았고,

그것으로 충분했다고 말하시는 부분에서

정말 솔직하다고 느꼈습니다. 투자자로

성장해가는 길을 함께 할 수 있는 책이라는

*One Big Message :메타인지가 중요함

*One Action : 디테일하게 파악할것

*유용한 점 :기업가로서의 전반적인 역량이 무엇인지 파악가능함

-읽기 前 : 자본주의 시스템, 기업의 원리, 디테일의 중요성

-읽은 後 : 객관화,디테일,진정성

*연관지어 읽고 싶은 책 : 더 딥(세스 고딘)

(+)또 다른 후기 :_제레미 밀러

워런버핏,부의 기본원칙_제레미 밀러

*One Action : 통찰력을 계속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하고 무엇을 느꼈는지? : 기버의 기본적인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이기적 이타주의자가 성공한다는 생각이 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대남 선전·선동조직인 반제민족민주전선(반제민전)이 17일 김정일 사망 10주기를 맞아 추모의 뜻을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반제민전은 이날 서울발 추모사에서 "민족최대의 추모의 날에 즈음해 남녘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 민중의 한없는 경모와 추앙심을 담아 조국과 민족, 시대와 역사 앞에 영세불후의 대공적을 쌓으신 만고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김정일 국방위원장님께 영생기원의 인사를 삼가 드린다"고 밝혔다.

반제민전은 "사상이론의 대가이신 경애하는 국무위원장님께서는 (중략) 우리 남녘의 전위투사들과 애국민중이 불변의 좌표를 가지고 사회변혁운동을 자주의 궤도 따라 힘차게 추동해 나갈 수 있게 하셨다"고 말했다.

또 "세계적인 대보건 위기와 연이은 자연재해 속에서도 전 민중이 무병 무탈하고 덕과 정을 나누며 행복의 웃음꽃을 활짝 피워가는 북녘의 경이적인 현실은 우리 남녘 민중은 물론 만인을 끝없이 감동시키며 무한한 동경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제민전은 "오늘 남녘의 각 계층 민중 속에서는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걸출한 정치 실력과 현명한 영도로 강국 건설의 대전성기, 승승장구의 대서사시를 주체 100년대의 첫 10년사에 빛나게 아로새기신 경애하는 국무위원장님의 절세위인상에 대한 흠모심과 영광스러운 김정은 시대에 대한 극찬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반제민전은 "참으로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을 주체혁명의 걸출한 영수로, 21세기의 태양으로 받들어 모신 것은 북녘 민중만이 아닌 남과 북, 해외의 우리 겨레 모두가 받아 투자의 대가이신 안은 최상최대의 특전이며 인류무상의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반제민전은 대남공작부서인 통일전선부 소속으로 한국 내 지하 조직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국가보안법에 따라 반국가 단체, 이적단체로 분류돼있다. 반제민전은 한국 내 중대사건이나 남북관계 현안이 발생할 경우 담화와 기자회견, 선언문 등으로 북한 입장을 대변한다.

반제민전 전신은 1964년 결성된 통일혁명당 준비위원회로 알려졌다. 이후 통일혁명당(통혁당), 한국민족민주전선을 거쳐 2005년 현재 이름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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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제민전, 김정일 사망일 서울發 추모…"남녘서 변혁운동"

기사등록 2021/12/17 07:17:49

최종수정 2021/12/17 09: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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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7/23 09: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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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갈소원이 남다른 춤실력을 선보였다.

갈소원은 22일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같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훌쩍 자란 갈소원은 칼군무를 소화하며 안무 중간 여유 넘치는 표정까지 지었다.

한편 갈소원은 현재 JTBC 주말극 '클리닝 업'에 출연 중이다. 그는 지난 2013년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용구(류승룡)의 어린 딸 예승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4년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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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男 연예인에 대시한 적 있어" 고백

기사등록 2022/07/23 09: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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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미가 남자 연예인에게 대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선미는 22일 웹 예능 '선미의 쇼!터뷰'에서 '다른 연예인에게 대시한 적 있냐'는 질문에 "있다"고 말했다.

선미는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안 숨긴다. 밀고 당기기도 못 한다.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면 숨기지를 못하겠다"고 했다.

씨스타 출신 효린은 "나는 (대시가) 조심스러운 것 같다. 좋아해도 대시하지 않았다"며 "'내가 대시를 해도 되는 사람인가' ''저 사람이 괜찮은 사람인가"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그냥 말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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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비 5만원? 안해요"…무증상 접촉자들 발길 돌린다

기사등록 2022/07/23 06:01:00

최종수정 2022/07/23 06: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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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서울 중구 소재 회사에 재직 중인 직장인 A씨는 최근 회사 내 확진자가 나오면서 같은 층에 있는 직원들은 모두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회사 지시를 받아 병원을 찾았다. 검사비 5000원을 예상했던 A씨는 무증상자여서 진료비가 5만원이 나오자 당황을 금치 못했다. 회사에서는 일주일 간격으로 2회 검사를 받으라고 해 졸지에 10만원을 부담하게 됐기 때문이다.

23일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는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을 경우 진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유증상자나 60세 이상 고령층,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자가검사키트 등으로 양성이 확인된 자 등은 검사비 5000원만 부담하는 것과 다르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사태 초창기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사실상 전 국민 대상 무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실시해왔으나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올 2월부터 PCR 검사 대상자와 RAT 대상자를 분류하면서 코로나19 검사에 자기 부담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비용이 부담될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회피할 수 있다. A씨 역시 "회사에서 하라고 하니까 하는거지, 내 스스로는 5만원이나 내고 절대 검사를 안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는 코로나19의 특성 중 하나가 무증상 감염이라는 점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진단 당시 무증상 비율은 30~40% 정도다.

무증상 감염자의 코로나19 검사 회피가 늘어나면 동거인 등 고위험군 접촉자를 조기 발견할 수 없어 격리와 진료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집계하는 총 검사 건수를 보면 유행 위기감이 고조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주일(7월15~21일) 일평균 검사량은 12만2933건으로, 4주 전(6월17~23일) 10만4906건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최근 유행은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6813명으로 직전 주 2만9852명에 약 2배에 달한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전파 확산을 의미하는 수치 1.0을 3주째 초과한 상태다.

확진자 수 증가와 시차를 두고 증가하는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도 늘어나면서 위중증 환자 수는 47일 만에 130명, 사망자 수는 55일 만에 30명을 넘었다.

여기에 국내 우세종화가 가시권인 BA.5, 확진자가 3명이 발견된 BA.2.75(켄타우로스) 변이 등의 영향으로 유행 확산의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행 통제를 위해 빠른 진단 검사를 받게 하려면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금과 같은 유행 급증 시기에는 아무래도 진단 검사를 폭넓게 하도록 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 이 시기에는 검사 범위나 검사 비용 지원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가 어떤 방역 정책을 펼치느냐에 따라 이번 유행 규모가 달라진다"며 "예전처럼 진단 검사 수를 다시 늘려 신속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 전파를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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