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없는 전략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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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미국, 교란전략으로 완벽한 한판승



(상) 우리나라는 미국의 협상전략에 말려 우리 주장을 제대로 관철시키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다.
2차 협상이 재개된 2006년 7월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웬디 커틀러 미국 수석 대표를 비롯한 미국 대표단(왼쪽)과 김종훈 한국대표를 비롯한 한국 대표단이 협상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하) 회의가 시작되기 직전의 협상 테이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11월10일 타결됐다. 이로써 우리나라와 FTA를 맺은 나라는 현재 중국을 포함 미국, EU, 칠레, 싱가포르, EFTA, ASEAN, 인도, 페루, 터키 등 47개국에 이른다.
그러나 정부 발표대로라면 기쁘고 경사스러워야 할 FTA 타결 소식이, 언제부터인지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못해 온 것이 대한민국의 FTA 협상 역사다. 말 많고 탈 많았던 한·미 FTA, 한·EU FTA의 내용에 대한 갑론을박은 적지 않게 이뤄져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여러 논평과 분석 가운데 아직까지 FTA 협상 과정에서 드러난 전략·전술 자체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은 없지 않았나 싶다. 이런 측면에서, 이미 지난 과거사가 됐지만, 그러기에 어쩌면 속 편하게, 한·미 FTA 협상을 협상전략 분석이란 관점에서 다시 되짚어 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특히 우리의 상대였던 미국 측의 협상을 분석해 봄으로써, 역으로 우리나라의 국제협상 역량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❶ 미국의 협상 와해전술 :
협상의 걸림돌을 사전에 제거하라

한·미 FTA 협상에 반대의 입장에 있던 국회의원들과 반대 여론을 형성했던 언론의 개입을 우리 정부 스스로가 발벗고나서 원천 봉쇄했다. 이에 따라 대다수 국민과 언론뿐 아니라, 한·미 FTA를 최종 비준·승인하는 입법기관인 국회조차 미국이 도대체 무슨 협상안을 갖고 나왔는지, 우리 정부의 대안은 무엇인지 전혀 알지도 못한 가운데 협정안이 타결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미국 측은 미국 무역부가 설정한 기간 내에 타결되지 않으면 한국과의 FTA 협상은 무조건 무산될 것임을 협상 전부터 명백히 밝혔다. 그리고 한·미 FTA 타결을 현 정권의 최대 치적으로 내세우려고 작정한 우리 정부를 강하게 압박하는 전술을 펼쳤다. 또 한국 내 FTA 반대 여론을 지적하며, 거리에서 그리고 언론을 통해 나타나는 한국민의 FTA 반대 정서와 국회 내의 반대 움직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측은 이러한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아시아 지역 내 최초의 FTA 협상 타결국은 한국이 아닌 제3국이 될 수도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밝혔다. FTA 협상 자체 무산이라는 위협 아닌 위협을 공공연히 내비쳐 우리 정부의 숨통을 강하게 조여 왔다.
국가 간 통상 협정 문제는 주권국가의 입법기관으로서 당연히 행사해야 할 사안이다. 하지만 두 차례의 협상 시한 연장을 거쳐 실무 협상 타결 발표가 날 때까지 한·미 FTA를 비준·승인할 국회는 법안 협상안 내용과 미국 측이 제시한 협상안 내용을 사전에 검토할 기회조차 없었다. 전략적 협상 측면에서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대목이다.

우리나라 FTA 협상팀은 대한민국 국민과 언론, 그리고 국회를 매몰차게 버리고, 어떻게든 한·미 FTA를 성사시키겠다고 우리 국민과 국회를 외면하고 협상장에 들어간 것이다. 미국으로선 최대 견제세력이자 걸림돌이었던 국민과 언론, 국회를 우리 정부가 제거한 셈이다. 협상 시작에 급급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에 힘입어 미국이 전술없는 전략 원하고 구상한 대로 FTA 체결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에 이 르렀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며 미국 정부와 협상팀은 속으로 얼마나 쾌재를 불렀겠는가.
이렇게 미국은 우리 정부의 경제 실책과 정권 말기 치적 쌓기를 지렛대 삼아, 한·미 FTA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반대 여론과 국회를 대한민국 정부 스스로 제거하는, 초기 협상전략의 혁혁한 성과를 올렸다. 협상이 미국 주도로 전개된 것은 이 때문이다.
이에 반해 미국은 행정부와 의회, 기업과 언론 간의 밀접한 정보 교류와 상호 간 완벽한 공조관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 미국 의회는 겉으로는 한국과의 FTA 협상에 있어서의 미국 정부의 협상안에 강한 불만을 피력했고, 미국 협상팀은 이를 한국 측을 압박하는 데 적절히 이용했다. 언론 역시 정부와의 치밀한 협상 시나리오 공유와 협조를 통해 자칫 저지를 수 있는 정보 유출을 엄격히 차단하고 미국 측 협상단에 힘을 실었다. 한국 측 협상단을 압박할 수 있는 기사를 쓰고, 여론 형성에 최대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마디로 미국은 정부 주도하에 정부, 기업, 언론, 민간이 똘똘 뭉쳐 FTA 협상을 진행한 것이다. 반면, 우리는 미국의 지능적인 분열 간계에 말려, 뭉쳐도 미국에 비해 가뜩이나 취약한 기존 협상역량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어처구니없는 결단을 한 것이다. 정상적인 협상 진행 자체가 불가능한 가운데 정부 단독의 절름발이 협상을 시작했으니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는 노릇이다.


한국 정부는 한·미 FTA 협상에 반대의 입장에 있던 국회의원들과 반대 여론을 형성했던 언론의 개입을 스스로 원천 봉쇄했다.


❷ 협상 어젠다 전략 :
나에게 유리한 내용은 넣고 불리한 내용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애당초 빼라

자국민과 국민들의 지탄과 분노를 무릅쓰고, 투항이나 다름없는 수용적 태도로 전향한 한국정부와 FTA 협상팀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미국 정부와 FTA 협상팀의 따뜻한 환대나 위로가 아니었다. 이미 잡아 놓은 고기에게 미끼를 주지 않는다고 했던가. 기선을 제압했다고 판단한 미국 협상팀은 이제 본격적인 협상 주도권 확보 전략에 돌입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협상안의 범위를 자신에게 가장 유리하게 설정하는 ‘유리한 어젠다 수립전략’이다. 미국 측은 FTA 실무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FTA 본 협상에서 다뤄질 협상안 구성 및 양측의 각 사안별 기본 입장을 정리하는 단계에서부터 강도 높은 압박과 협의 불가 전술을 구사했다. 전형적인 기선 제압(Power Breaking) 전술과 강한 못박기(Anchoring) 전술을 통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협의안 구성 합의 도출에 성공해 애당초 협상의 유리한 고지를 확실히 차지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즉, 자신들에게 유리하고 한국 측에 불리하거나 부당한 내용을 담고 있던 통상법규나 특허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의 법률 등을 개정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협상 사안으로 불가하다고 딱 잘랐다. 또 의회와 미국민의 반발이 극심하다며 논의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등 ‘불가’와 ‘부적절’ 표현을 반복하면서 우리 측이 의당 요구할 수 있는 협의 사안조차 상당 부분 협상 사안 목록에도 올리지 못하게 저지하거나 축소·변경하는 등의 저지전략을 펼쳤다.
이런 분석을 뒷받침하는 가장 분명한 증거는 미국 측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합법적 안전장치가 한·미 FTA 협정문 곳곳에 명문화된 점을 들 수 있다. 이들 조항들에 대해서는 협상 기간 내내 한국 측 협상팀의 반발이 없었으며 이에 따라 당초 미국 측 제안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미국 측은 애당초 FTA 협상 의제로선 부적합한 소고기와 주요 농산물에 대한 무조건적 수입 개방을 요구하는 협상안을 포함시켜야 한다며 강하게 우리를 압박했다. 특히 소고기 시장 개방 문제에서는 양측 간에 상당한 신경전이 펼쳐지는 양상을 보였다. 우리 국민들과 언론들이 상당히 거센 반발을 보이는 가운데 협상 초기에 의제에서 일단은 제외되는 듯 했다. 하지만 협상 말기에 미국 측이 다시 이를 거론하고 나오는 등 지속적으로 우리 측의 신경을 건드리는 의제 아닌 의제로 등장했다. 그러나 이것은 미국 측의 계산된 기만술의 하나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는 우리 측이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미끼형 의제를 거론함으로써 우리 측의 관심을 유도한 후 자신들이 정말로 목표로 한 의제들과 조건들을 맞거래하는 타협 형식으로 의제에 상정시키는 전술을 전개한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교란용 기만의제(Bogus issue)에 현혹돼 우리 측이 이 문제의 해결에 너무 많은 시간과 정력을 쏟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미국 측이 제시한 방대하고 난해한 협상 자료와 문건을 상세히 분석할 시간을 놓치게 됐다. 엄청난 규모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미국 협상팀에 비해 원초적으로 열세였다. 결국 미국 측이 협정문 제안서 여기저기 치밀하게 숨겨둔 함정 문구를 제대로 색출하지도 못했다. 발견했다 하더라도 시간에 쫓겨 정밀하게 반박 대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으로 몰리게 됐다.
특히, 농축산물 미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우리 정부와 한국 언론의 대응에 재미 붙인 미국은 협상 막바지에 한 번 더 농축산물 수입 개방 문제를 들고 나와 우리 측을 강하게 압박했다.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된 후 2007년 4월 2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카란 바티아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❸ 미국의 교란전략(Red Herring)에 말려든 한국

어젠다 전술은 미국의 대표적 협상전략인 교란책을 전개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었다. 우선 한·미 FTA 협상에서 미국의 실제 핵심 협상 사안은 무엇이었을까.
왜 미국이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하려 했는지 알아보자. 이유는 바로 한·미 FTA를 통해 자국에 유리한 규제와 제도의 틀 속에 한국을 끼워 맞춰 자국의 막대한 통상경제 패권 장악의 기초를 확실히 닦아 놓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바라는 통상경제 패권의 원천은 어디에 있을까. 바로 그들이 갖고 있는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해외 투자금융 파워, 그리고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 등 첨단 기술 관련 특허권을 바탕으로 한 미래 유·무형의 기술자본 산업이다.

그에 반해 한국의 경제성장의 원천은 대체로 상품 수출에 있다. 우리가 주력 수출 상품인 자동차, 전자 제품 등 공산품의 관세 인하와 미국의 무역 규제 완화에 목숨 걸고 협상에 임한 것은 이 때문이다.
결국, 한·미 FTA 협상에서 우리 정부 협상팀 최대의 공적이자 미국이 대단한 선심이나 쓰는 양 합의한 자동차 등 주요 공산품에 대한 상호 수입관세 철폐 합의는 미국으로선 밑지는 장사가 아니었다. 오히려 미국에 덕이 되는 사항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한국 기업의 제품 및 기술 경쟁력이 선진국뿐 아니라 중국 등 신흥국의 추격을 따돌리지 못할 경우엔 국내 제조산업의 침체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부정적인 측면도 강하게 내포하고 있다.
미국은 기술집약적 미래 첨단산업, 예를 들어 바이오·에너지·첨단기술집약산업 등 미래의 황금알을 낳는 분야에서 상당 부분의 원천 기술과 특허권을 이미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 중이었다. 오히려 한국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억제하는 동시에 이중삼중의 다각적인 법률적 규제와 제한 조항을 미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명문화해 미국 기업의 기술 우위 유지의 발판을 확고히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미국 측은 자국의 해외시장에 대한 전략 산업인 금융 투자, 특허권을 비롯한 지적재산권 부문, 통상 및 무역 규제 부문 등에서는 협상 자체를 회피하는 억지 전략을 구사하며 한국 정부의 협상 의지를 꺾고 완벽히 지켜냈다.
우리나라의 국내법과 제도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실질적 핵심 전략 사안들을 논의조차 못한 것이다. 또 미국으로선 우리나라와 무역 분규가 발생할 때마다 자국에 유리한 법 해석과 집행을 가능하게 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미국은 대한민국 최대의 관심사였던 수입관세 철폐란 유도 의제와 농축산물 개방이란 기만의제(Bogus Issue)를 적극 활용해 자신들의 목표였던 투자법, 무역 구제 및 특허 관련 내용을 손쉽게 맞바꾼 완벽한 교란책을 구사했다. 아직도 자신들의 교란책을 한국 측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소고기를 비롯한 농축산물 개방 문제 논의 본격화와 자동차 관세 철폐 합의 재협상 등으로 우리 정부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 협상전략의 관점에서 본다면, 미국 측 교란전략의 완벽한 한판승이다.

한·중 FTA 내용도 제대로 확인 안 돼
미국이 구사한 한국 협상팀 와해전략, 의제를 재구성하는 전략, 기만술을 이용한 교란전략은 한·미 FTA 협상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한·EU FTA 협상 초기 우리 측 협상팀장의 갑작스런 교체 후에 비공개로 진행되다 막판 일괄 타결된 것 역시 찜찜하다. 한·중 FTA 협상이 타결됐다고 하는데, 아직 무슨 내용이 어떻게 협의됐는지 내용조차 제대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 의회라면, EU 의회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 우리나라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반복되는 이유가 궁금하다.


박상기
BNE글로벌협상컨설팅 대표
한국뉴욕주립대 협상학 겸임교수
위스콘신-매디슨 대학 MBA를 졸업한 후 CJ미디어 국제협상 담당 상무를 지냈다.
그는 한국뉴욕주립대에서 협상학을 가르치고 있다. 등의 책을 썼다.

전술없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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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 취임 간담회 개최

    환자가 직접 찾아오는 병원, 국내 최정상급 연구중심 병원 도전

    하남·충남 내포 신도시에 본원 뛰어넘는 새로운 병원 건립 계획

    “젊은 직원들과 소통 잘하는 건강한 병원문화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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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명지의료재단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출발선상에 섰다. 도전이 없는 병원은 미래가 없고 도전을 실천할 용기가 없는 병원은 성공할 수 없다.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내실 있는 연구중심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명지가 펼칠 찬란한 미래를 지켜봐주시기 바란다.”

      이달 1일 임기를 시작한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은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홍 원장은 “명지병원이 이룩한 성과와 업적을 이어받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한 대응 전략 수립 ▲혁신적 연구중심 병원 모델 구축 실현 ▲하남시와 충남 내포신도시 명지병원 건립 및 개원 ▲소통하는 혁신적 조직문화 조성 등 4가지를 추진 목표로 제시했다.

      홍 원장은 “감염병 대응과 후유증 치료에 그동안 초점을 맞춰왔다면 이제는 병원 본연의 역할인 환자 치료와 의료질 향상을 위한 전략과 전술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 전까지는 코로나19 환자와 일반 환자를 완전히 분리해 동시에 진료하는 듀얼트랙 헬스케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임상 역량을 고도화하고 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중심 병원 모델 구축에 대해 홍 원장은 “병원 성장과 의학 발전에 있어 연구는 필수불가결한 분야다. 과거 삼성서울병원에서 연구부원장직을 수행하며 삼성서울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발전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명지병원의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명지병원이 경기북서부 중심병원을 넘어 연구분야에서 국내 최정상급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라는 포부도 전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홍 원장은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연구부원장, 생명과학연구소장, 미래의학연구원장, 삼성창원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난청‧인공와우 이식의 권위자로 인공와우 이식수술은 물론 삼성전자와 난청 공동연구로 사람에 따라 잘 듣지 못하는 소리를 보강해 잘 들리게 해주는 ‘통화 음질 최적화’ 기능을 개발해 갤럭시 S3모델부터 적용시킨 바 있다.

      그는 “연구분야에 있어서는 현재 IT, 세포 치료, 임상지원센터, 연구소 등 다양한 조직들이 나열되어 있는 형태라고 생각한다”며 “별도의 집중적인 회의와 토론을 통해 집약적인 형태로 만들면서 임상연구 고도화, 의료기기 빅데이터 시스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장은 “연구중심병원을 직접 노리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일 수 있지만 역량을 바탕으로 내실있는 연구중심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스템을 잘 만들어 교수님들이 많은 국책과제를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와 충남 내포신도시 명지병원 건립 및 개원에 대해 홍 원장은 “하남 명지병원과 내포신도시 명지병원을 단순히 고양과 제천명지병원에 이은 분원이 아닌, 본원을 뛰어넘는 메인병원으로 건립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준비할 것”이라면서 “명지병원만의 특색과 지역 의료 환경을 고려한 병원 건립을 위해 지역의료 환경조사부터 명지병원이 가진 강점 분석 등 병원 건립에 전략적으로 접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원장은 “하남과 내포 둘 다 직접 가봤다. 하남은 인구도 많고 스타필드가 있고 기획도시이기에 특성화를 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포 인구분포의 경우 4~50대와 청년들, 공무원 등 젊은 연령대가 많다. 내포는 도에서 주도하는 기획도시이기에 의료적으로도 기획도시 곧 의료적인 디지털 시티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병원의 문화와 성장을 위해서는 소통이 잘되고 건강한 문화가 있어야 직원들이 스스로 열심히 할 수 있고 그 결과로 환자들이 직접 병원에 찾아오는 등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는 것이 홍 원장의 설명이다. 임기 내 아래에서 위를 향하는 보텀업(Bottom-up) 방식의 조직문화 개혁을 통해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수행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홍 원장은 “명지병원은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젊다. 소통을 바탕으로 네트워킹을 잘 한다면 병원과 의료진 모두 원하는 부분들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시도했을 때 변화가 빨리 이뤄지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한다. 젊은 세대와 같이 함께 한다면 빠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년 넘은 병원의 문화를 1~2년 안에 바꾸는 것은 쉽지 않지만 2~3년 내에 이전의 병원 모습과 다른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의료원장, 이사장, 원장단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직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술없는 전략 강조했다.

      홍 원장은 오늘(20일) 오후 3시 취임식을 갖고 다음달부터 명지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명지병원 전경 [사진=이지혜] (2022.07.19)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명지병원 전경 [사진=이지혜] (2022.07.19)

      한편, 명지의료재단은 경기도 고양시에 650병상 규모의 명지병원과 충북 제천에 각 200병상 규모의 제천명지병원, 청풍호노인사랑병원, 경기도 파주의 LGD 부속의원과 인천국제공항의 명지공항의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병상수를 합치면 1050병상 규모, 직원 수는 2600여 명에 달한다. 의원, 요양병원, 종합병원을 포함하는 통합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개소해 후유증 치료와 임상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아래는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의 기자회견 장면이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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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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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리뷰] '한산:용의출현', 역시 여름엔 이순신…놀랍도록 완벽한 승리의 쾌감

      이순신 장군의 말처럼, 김한민 감독이 '한산: 용의 출현'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 대작을 탄생시켰다. '명량'에 이어 또 한번 극장가에 완벽한 승전보를 울릴 '한산: 용의 출현'이다.

      '한산:용의 출현' 박해일이 이순신 장군으로 변신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박해일 분)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2014년 1천761만 명이라는 대한민국 역대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한 '명량'을 잇는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역을 부산포에 집결시킨다.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앞선 전투에서 거북선이 손상을 입어 출정이 어려워지고, 설상가상으로 거북선의 도면마저 왜군에게 도난을 당한다. 이순신 장군은 한산도 앞바다로 치고 들어오는 왜군에 맞서 필사의 전략을 준비한다.

      '한산: 용의 출현'의 배경이 되는 한산해전은 음력 1592년 7월 8일 세계 역사상 최고로 손꼽히는 해전이자 임진왜란 7년 동안 가장 큰 승리를 거둔 최초의 전투다. 김한민 감독은 스크린 위에 이 위대하고 압도적인 승리의 해전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한산:용의 출현' 박해일 스틸컷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산: 용의 출현' 스틸컷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속에 등장하는 해전은 러닝타임 129분 중 총 51분을 차지하지만, 지루함 하나 없는 속도감과 긴장감, 그리고 웅장함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역대급 스케일 속 짜릿한 승리의 해전은 가슴까지 시원하게 만든다. 이순신 역의 박해일도 "이런 사이즈의 촬영은 처음 겪어본다"라고 할 정도. 특히 한산대전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학익진 전술과 거북선의 등장은 '한산: 용의 출현'을 꼭 봐야 하는 이유로 손꼽힌다.

      영화의 부제인 '용의 출현'이 완벽하게 들어맞을 정도로 거북선이 등장해 활약할 전술없는 전략 때는 압도적인 쾌감을 느끼게 한다. 해전을 보는 내내 어떻게 이렇게 훌륭한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나 싶어 감탄이 터져나온다. '진짜 전장에서 쓰일 수 있는 돌격선', '전투에서 가장 실용적이고 실효성 있는 모델'을 기준으로 삼아 거북선을 제작했다는 김한민 감독의 설명처럼, '한산: 용의 출현' 속 거북선은 한산대첩에서 그 놀라운 위용을 자랑하며 이순신 장군에 대한 존경심을 느끼고 더 나아가 자긍심을 가슴 속에 품게 한다.

      '한산:용의 출현' 변요한 스틸컷.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의 연기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한산: 용의 출현' 속 박해일은 젊은 이순신으로 변신해 영웅의 패기로운 면모와 진정한 리더로서의 자질을 보여준다. 대사는 많지 않지만 존재만으로도 믿음이 가는 박해일만의 우직함이 이순신 장군과 잘 맞아 떨어진다.

      또 와키자카 장수로 변신한 변요한, 항왜군사 준사 역 김성규, 와키자카와 대립하는 장수 가토 역 김성균, 수군향도 어영담 역 안성기, 전략가 원균 손현주, 충실한 장수 이억기 역 공명, 거북선을 설계한 나대용 역 박지환, 첩자 정보름 역 김향기, 탐망꾼 임준영 역 옥택연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가 가는 배우들은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전쟁 액션 장르의 새로운 스펙트럼을 완성했다.

      [북한 정론] 최근 북한 특이동향 : 김정은의 복선(伏線)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올해 1월 중순경 제8기 제6차 정치국회의를 소집하고 대미 신뢰구축 조치를 전면 재고하고 ‘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을 재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지라는 ‘모라토리엄’ 선언의 철회를 시사한 셈이다. /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내외의 이목을 계속 끌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의 정중동(靜中動) 행보가 오랜기간 동안 이어지고 있다. 폭풍전야와 같은 느낌이 든다. 고약한 냄새도 스물스물 새어 나온다.

      안보는 0.001%의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 같은 측면에서 최근 북한 내 특이 움직임들이 갖는 의미를 짚어보는 것은 의의가 있다.

      필자는 지난 6월말 칼럼(2022.6.27. 데일리NK 곽길섭북한정론 ‘북한의 대남 특이행보: 강경과 신중의 이중모드’)을 통해 김정은이 올해들어 다종다기한 전략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실험 준비 등을 통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가운데서도 한미정상회담·대북전단 살포 재개 등 남북관계 주요현안들과 관련해서 매우 신중한 전술없는 전략 모드를 취하고 있는 이중적 행동의 의미를 평가한바 있다.

      “우리는 김정은이 핵·미사일 전력체계 고도화 및 강대강 국면 조성 → 상·하층 통일전선전술 전개 → 미국과의 군축협상을 통한 안보·경제 실리 획득 → 비핵화 협상 파기 → 핵보유국으로 유턴 → 북한주도의 한반도 적화통일(연방제 또는 무력통일)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강·온 전술을 전술없는 전략 구사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지금은 1단계라고 할수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통일전선전술 구사의 2단계로 넘어갈 것이다”(위의 6.27자 데일리NK 칼럼)

      이번 글은 지난번 정론에 이은 후속진단이다. 7월은 북한 캘린더에서 전통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른바 ‘반미투쟁월간’(6.25 한국전쟁발발~7.27 정전협정 체결)이 있는 달이다. 북한의 주장대로 하면 전승(戰勝)을 기념하는 기간이다.

      여기에다 7차 핵실험을 포함한 전략전술적 도발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그리고 매년 한미합동군사훈련 문제로 남북관계의 긴장이 고조되는 8월이 다가오고 있다. 게다가 대북원칙론을 강조하는 윤석열정부가 출범한지도 60여일이 지나고 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앞날을 판가름할 11월 중간선거도 그다지 멀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북한 내 움직임은 예년과 사뭇 다르다. 특히 ▲북한 방역사령부가 대북전단을 코로나19의 진원지로 규정한 가운데 ▲당정군 전열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하고 ▲막후에서 북한체제의 뇌수·신경망 역할을 수행하던 당조직지도부가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고 있는 것은 주목되는 포인트다.

      대북전단을 코로나19 최초 진원지로 규정

      북한은 7월 1일 코로나19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 지역에 살포된 ‘대북전단’을 감염 유입경로로 지목하였다. 그러나, 북한의 이 같은 발표는 과학적·객관적 조사와는 무관하며, 과학이라는 허울을 쓴 정치외교적 술책일 뿐이다.

      “우리 측 민간단체가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는 시기는 북측이 최초 접촉 시기로 언급한 4월 초보다 늦은 4월 25일과 4월 26일이다….물체의 표면에 잔존한 바이러스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 및 전문가 그리고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들의 공통된 견해이다…..물자나 우편물 등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공식적으로 인증된 사례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2022.7.1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 브리핑)

      북한이 우리 대북전단에 코로나 확산의 책임을 전가한 것은 기본적으로는 ▲김정은 정권에 미칠 수 있는 민심이반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전술없는 전략 대북전단에 대한 호기심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평가된다.

      그렇지만 한발 더 나아가 ▲향후 더욱 치열해질 대미-대남 기싸움·통일전선전술 국면에서 대북전단을 정세조작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전 포석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즉 ‘Again 2020’ 전술(2020년 6월 대북전단 살포를 빌미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도발 자행)은 김정은이 언제든지 다시 꺼내들 수 있는 다목적 카드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35만 명 수준에서 시작하여 1천 명대(사망자:74명)로 내려왔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런 추이라면, 금명간 코로나 프리(free)를 선언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김정은이 가장 아파하는 대북전단은 9~10월까지는 남풍(南風)이 강하게 불어 북한에 커다란 골칫거리다. 문재인정부와 달리 대북전단 살포자를 처벌하지 않고 자제만 권유하는 윤석열정부에 강한 경고를 날리고 싶을 것이다.

      여기에다 반미투쟁월간, 한미합동군사훈련, 전략미사일 시험발사, 7차 핵실험 등 충돌변수들도 만만치 않다. 북한이 코로나19 유입경로(대북전단)를 빌미로 정세조작을 시도할 개연성이 다분하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 간 ‘조선노동당 각급 당 위원회 조직부 당 생활지도부문 일꾼 특별강습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의를 지도했다. /사진=노동신문·뉴스1

      내부 전열 재정비에 총력 경주

      김정은은 코로나19 방역 종합대책을 수립·발표한 5월 12일 당정치국 회의를 시작으로 5번의 정치국 회의, 당중앙위 전원회의(6.8~10), 당비서국 확대회의(6.12/6.18), 당중앙군사위 확대회의(6.21~23), 당조직지도부 특별강습회(7.2~ 6) 등을 연이어 개최하면서 코로나19 방역, 조직 및 인사 개편, 전방부대 전력 운용체계 재편, 사정활동 및 주민통제 강화 대책 등을 논의하였다.

      특히 당중앙위 전원회의에서는 “대적투쟁과 대외사업 부문에서 견지되어야할 원칙들과 전략전술적 방침들이 천명되었다(구체적 내용은 미공개)”, 대한민국 동해안 지도를 펼쳐놓고 진행한 당중앙군사위 확대회의에서는 “군 전선부대들의 작전임무에 중요군사행동 계획을 추가하였다”고 하여 전술핵무기의 실전배치 가능성까지 은근히 과시하였다. 한편 북한정권 창설이래 최초로 각급 당 위원회 조직부 당생활지도부문 일꾼 특별강습회를 5일간이나 소집하였다.

      이처럼 북한이 김정은의 진두지휘하에 지난 시기를 결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회의를 연이어 개최한 것은 김정은 친정체제 공고화, 간부기강 확립, 전사회적 총동원 태세 구축, 핵·미사일 보유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지구전 태세 완비를 위한 조치이다.

      이런 과정에서 김일성-김정일 시대를 거치며 수령 유일지도체계를 막후에서 뒷받침하던 최고실세 권력기관, ‘당속의 당’인 당조직지도부가 전면(前面)에 등장한 점이 매우 이례적이다.

      “당조직지도부는 우리의 청와대 민정수석실, 국정상황실, 감사원, 국정원, 총리실 인사혁신처 등의 핵심기능을 총망라한 최고의 막후 실세조직으로서, 간부선발 및 처벌, 각 기관 및 지역 당위원회 사업총화, 일일통보체계, 검열 등을 통해 북한사회 전반을 철저하게 장악하고 있는 부서이다”(2019.4 곽길섭 저, 『김정은 대해부』 71쪽).

      당 조직비서 겸 조직지도부장 조용원을 비롯 1천여 명의 최고 충성분자·막후 권력실세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매우 상징적이다. 게다가 5일동안이나 진행되고, 김정은의 김일성 사망일 금수산기념궁전 참배(7.8)에 동행하고, 김정은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의 공개일정을 소화했다. 파격의 연속이 아닐 수 없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부정부패 척결 등 당의 비밀·공개 사정활동이 당중앙검사위원회(집행부서:규율조사부와 법무부)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추세하에서 유일영도체계 확립의 뇌수이자 전위대인 조직지도부의 임무와 역할이 다소 조정되어 나갈 것임을 시사해 준다.

      북한의 이 전술없는 전략 같은 움직임은 김정은 집권 11년차를 맞아 김정은의 통치리더십을 보다 공고히 하면서 ▲당면한 코로나19 위기 타개 ▲핵전력 고도화 및 미국과의 대결전(도발과 협상) 준비 ▲각분야별 목표 달성을 독려하기 위한 조치, 즉 내부 전열을 재정비하는 전략전술적 측면으로 이해된다.

      특히 북한이 향후 대북전단 살포, 한미합동군사훈련 재개 등에 대해 대대적인 비난전, ‘제2의 2020년 6월 도발 국면’(예상되는 도발형태: 사실상 거의 해체된 해금강호텔의 공개 폭파) 조성, ICBM 시험발사, 7차 핵실험 등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지속된다면 2년 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2022.7.9. 북한의 재일본선전매체 통일신보)

      이와 함께 윤석열정부의 대북 원칙론에 대해서는 ‘전쟁 對 평화’(전쟁공포감 조성), ‘우리민족끼리’(한미이간)의 프레임을 조성하여 우리사회내 ‘51:49의 통일전선전술’ 기반을 구축하려고 획책할 가능성이 크므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 내 일각에서는 강對강(긴장과 대결)이 끝나면 ‘연對연’(대화와 협상)의 국면이 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대남전략전술을 분석해 볼 때, 그 중간과정으로 ‘강·온對강·온’(긴장조성과 상하층 통일전선전술)의 국면이 상당기간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김정은을 정확히 상대하고 비정상화된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선의나 희망이 아닌 원칙과 당당함, 다양한 전략전술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글을 맺는다.

      2028년까지 쌀 우유 시장 전술, 미래 전략, 경쟁 전망, 산업 수요 및 기회 예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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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 우유 시장의 지역별:

      북미 (미국, 캐나다 및 북미 나머지 지역)

      유럽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및 기타 유럽)

      아시아 태평양 (중국, 일본, 인도, 한국 및 기타 아시아 태평양 지역)

      MEA (브라질,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 및 나머지 LAMEA 지역

      쌀 우유 시장 보고서에서 다루는 주요 질문

      ** 잠재적인 투자/계약/확장 기회 식별

      ** 최신 동향, 쌀 우유 사업에 대한 시장 예측의 영향을 이해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전략을 추진하십시오.

      ** 그들의 운영, 전략 및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통해 경쟁자를 이기십시오

      ** 보고서는 쌀 우유 수요 전망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 시장 조사는 또한 쌀 우유 시장의 예상 매출 성장을 강조합니다

      ** 쌀 우유 시장 조사는 주요 성장 동인, 제약 및 업계 내 현재 시장 규모 및 예측 및 기술 발전에 대한 일반적인 추세와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기타 요인을 식별합니다.

      ** 업계 내 주요 회사에 대한 쌀 우유 시장 점유율 분석 및 인수 및 합병, 합작 투자, 협업 또는 파트너십 등과 같은 전략 범위

      ** 쌀 우유 시장에 대한 최근 통찰력은 시장에서 활동하는 사용자가 변혁적 성장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장 조사에서 글로벌 쌀 우유 시장의 대상:

      ** 주요 컨설팅 회사 및 전술없는 전략 고문

      ** 대기업, 중소기업, 중소기업

      ** 벤처캐피탈리스트

      ** 부가가치 리셀러(VAR)

      ** 타사 지식 제공업체

      ** 투자 은행가

      ** 투자자

      글로벌 쌀 우유 시장: 목차

      1 보고서 개요 2021-2027

      2021-2027년 글로벌 성장 동향

      4 지역별 글로벌 쌀 우유 시장 분석

      5 유형별 글로벌 쌀 우유 시장 분석

      6 애플리케이션별 글로벌 쌀 우유 시장 분석

      7 최종 사용자별 글로벌 쌀 우유 시장 분석

      9 글로벌 쌀 우유 시장 제조업체 비용 분석

      10 마케팅 채널, 대리점 및 고객

      12 세계 쌀 우유 시장 예측 2021-2027

      14 방법론 및 데이터 소스

      DBMR별 인기 동향 보고서:

      Data Bridge Market Research, Private Ltd 소개

      Data Bridge Market Research Pvt Ltd 는 인도와 캐나다에 지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경영 컨설팅 회사입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내구성 수준과 선진적인 접근 방식으로 혁신적이고 신학적인 시장 분석 및 자문 회사입니다. 우리는 최고의 소비자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귀사가 시장에서 성공하는 데 유용한 지식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Data Bridge Market Research는 2015년 Pune에 내장된 순수한 지혜와 실천의 결과입니다. 이 회사는 최고 수준의 분석을 제공하면서 전체 시장을 포괄하고자 하는 훨씬 적은 수의 직원과 함께 의료 부서에서 탄생했습니다. . 이후 회사는 2018년에 Gurugram 위치에 새 사무실을 개설하여 부서를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여기에서 우수한 인력으로 구성된 팀이 회사의 성장을 위해 손을 맞잡습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의 모든 것이 느려진 COVID-19의 어려운 시기에도 Data Bridge Market Research의 전담 팀은 고객 기반에 품질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일했으며 이는 우리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소매.”

      Data Bridge Market Research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일하는 500명 이상의 분석가가 있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40% 이상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5000명 이상의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루는 산업 분야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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