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작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6월 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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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시작

어느날부터 특정 주식의 거래량이 급증하기 시작한다. 주가는 크게 상승하지 않으나 거래량은 하루에 1주일 평균거래량을 웃돌 만큼 활발해진다. 주가는 매우 조금씩 올라간다. 주가가 크게 오르면 뇌동매물이 나오지 않으므로 '작전'에 나선 세력은 1백원 정도 올렸다가 조금 떨어뜨려 사들인다. 이제는 아직 남아 있는 주식을 거둬들이기 위해 주가를 더 올려야 한다. '개미군단' 중 인내심이 많은 사람은 수수료와 금리는 챙겨야 팔기 때문이다. 이들마저 해당 주식을 내놓으면 주가는 오르기 시작한다.

조금 더 '먹기' 위해서는 오전장에 상종가로 소량의 주문을 낸다. 11시쯤이면 어김 없이 매물이 나온다. 오후장에서도 계속 상종가로 '사자' 주문이 들어간다. 상종가 행진이 며칠간 계속된다. 이때서야 대부분의 투자자는 전광시세판에서 민감하게 변화하는 이 주식을 주목한다. 그 기업이 "유무상증자를 한다" "신규사업을 한다" 등 호재성 풍문이 그럴듯하게 퍼지는 시점도 이때이다. 이유있는 주가상승으로 위장하기 위한 술책이다. 신중한 투자자도 덤벼든다. 그러나 이때는 개미군단이 잔뜩 달려들어 '사자' 주문을 내도 매물이 없다. 매물은 없는데 '사자' 세력이 많으니 주가는 오를 수밖에 없다.

바닥 시점에서 주식을 긁어모은 買集세력들은 천정에서 이를 몇번에 걸쳐 팔아치운다. 주식매집은 보통 3~4개월걸리고 팔 때는 통상 10여일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싸게 사고 주가가 꼭대기에 있을 때 빨리 팔아치워야 좋지만 많은 물량을 일시에 소화하기가 어렵고 감독 당국의 손길에 포착되기도 쉽다. 매집세력은 자본금이 적어 조작하기 쉬운 중소형 주식을 고른다. 대주주와 유착하면 작전은 더 쉬워진다. 작전이 성공리에 끝나면 이들의 손에는 엄청난 시세차익이 들어온다. 그리고 주가는 대폭락한다. 소액투자자들의 돈이 특정 매집세력으로 옮겨간 것이다. 이런 흐름을 타는 것이 '큰손의 책동전'이다.

“비전문가가 일으킨 작은 규모의 사건"

지난 2일 증권관리위원회(증권감독원의 최고의결 기구)는 진영산업 등 6개사 주식값을 조작한 梁會聲씨 등 6명을 시세조정 등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발표했다. 梁씨와 宋順德씨, 李漢?씨 등 전문투기꾼 외에도 상장사 대표가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삼성신약 대표 閔丙麟씨, 진영산업 대표 林炳九씨 등 상장회사 사장들이 기업경영을 통해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자사주가를 조작하는 비도덕성을 드러낸 것이다. 이들이 동원한 자금은 상호신용금고에서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은 1백20억원 등 2백억원 정도. 이들은 유동주식수가 적은 경일화학공업 진영산업 도신산업 코리아써키트 삼성신약 코리아포리머 등 6개 중소업체 주식을 '먹이'로 삼았다. 그다음 증권사 18개 점포를 '기러기떼'처럼 옮겨다니며 무려 1백92개의 계좌를 개설해놓았다. 이들의 작전규모는 4백86억원(1백95만5천주)으로 밝혀졌다. 동원 가능한 친인척 명의나 가명을 빌려 만든 이 거미줄망이 증권감독원에 포착된 것은 양씨가 고려증권 청담지점에 민용기(민씨 아들), 이한영, 송성중(송씨의 오빠)씨 명의의 9개 계좌의 반대매매에 관한 각서를 자신의 이름으로 제출한 사실이 밝혀지면서부터이다.

이들은 증권거래법 규정을 여러 곳 위반했다. 우선 시세조종금지 조항이다. 89년 1월부터 올 4월 사이에 경일화학공업 등 6개사 주식을 많게는 83.3%까지 집중 매집해 주가를 올렸다. 도신산업 대표 咸仁和씨는 주식공개(올 3월16일 정기주주총회) 직전인 지난 1월15일부터 2월10일 사이에 소유한 지분 11만주(약 19억원)를 대량 매도했다. 함씨가 시장에 주식을 내다팔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40% 가까이 뛰었다. 11만주 중 6만6천주를 양씨 등이 집중 매수했기 때문이다. 감독원은 이들이 서로 짠 것으로 보고 있다. 함씨는 끌어모으는 세력은 아니었지만 내부자가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증권거래법 제1백5조 제4항3호를 위반했다. 민씨와 임씨는 자사주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크나 물증은 없다. 내부자거래로 걸릴 것은 피해간 것이다. 이들이 특정 주식을 대량 매집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는 고가의 동시호가형성 매매, 체증식 고가매매 등 몇 가지 수법이 동원됐다. 물론 이 방법이 지능적이고 놀라운 수법은 아니지만 계획적으로 주가를 조작한 것은 분명하다. 이렇게 주가를 조작해 6개사 주식 모두가 한때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이들은 성공하지 못했다. 단기간에는 시세차익을 올렸을지 몰라도 그동안 증시는 장기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해 이들이 소유한 대부분의 계좌는 담보유지비율(1백30%)이 미달된 이른바 '깡통계좌'가 됐다. 하지만 86~88년 같은 호황기가 계속되었으면 엄청난 시세차익을 올렸을 것이고 당국에 적발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높다. 반대매매로 상호신용금고와 증권사간에 적자계좌 정리를 둘러싼 시비가 벌어지자 자연히 이들의 계좌가 자꾸 들먹여지면서 '불법'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현재 이 사건은 검찰에 넘어가 있다.

이 사건을 두고 증권가에서는 미묘한 반응을 일어났다. 우선 이 사건을 주도한 양회성이란 인물이 '큰손'이 아닌 어설픈 투자자이며 거대한 증시의 흐름을 이해하는 전문가도 아니어서 이런 큰 사건을 주도할 인물이 못된다는 것이다. 양씨와 거래한 경험이 있는 제일증권의 한 직원은 대도상사의 부도(9월19일)로 큰 빚을 진 양씨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내부자와 결탁해 욕심을 부린 것은 사실이지만 대규모 주가조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귀띔한다. 투자자 ㅈ씨는 양씨로부터 "내가 갖고 있는 코리아써키트 등의 주식이 오늘 상종가를 칠테니까 사라"는 권유를 여러번 받았지만 이같은 방법은 통용될 수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현재 양씨는 깡통계좌 정리 후 제일증권 명동지점에 갚아야 할 돈이 3억5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증권 압구정지점에도 상당액이 물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두 곳 지점장은 문책당해 대기발령중이다. 전 제일증권 명동지점장 ㄱ씨가 양씨를 찾으려고 혈안이 돼 있을 만큼 양씨는 빚에 몰려 있는 매매 시작 상태다.

이 사건을 두고 증권가에는 "어쨌든 실패하지 않았느냐"하는 동정론도 있다. 이들의 행위는 우리 증시에서 계속 일어났던 일이며 이보다 더 엄청난 규모의 불공정행위가 전에도 있었고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행위를 주가조작이라고 몰아붙인다면 종가(장이 끝나기 전 마지막으로 매매가 이루어진 가격)관리를 하는 대부분의 대기업은 왜 적발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ㅅ재벌의 경우 그룹계열사 주식이 3만원 이하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철저히 종가를 관리하고 있다고 ㄷ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전한다. 이를 엄밀히 따지면 시세조종이라는 것이다. ㅎ증권의 한 관계자도 증시안정기금은 '장세안정'이라는 대의명분은 있지만 최대의 시세조종세력이라는 사실과 증권사가 막 공개된 기업에 대해 일정기간 시장조성을 하고 정부가 국민주 1, 2호인 포항종합제철과 한국전력공사 주식을 떠받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ㅈ증권의 한 관계자의 말도 터무니없는 것 같지는 않다. 지난해 11월 제일증권 명동지점 정기감사 때 증권감독원은 경일화학공업 등 몇개사의 주식이 특정계좌로 집중매매됐다는 사실을 적발했는데 1년이 지난 뒤까지 가만있다가 최근에야 터뜨린 것은 어딘가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민자당 내분 등 최근의 정치불안에 따른 국민의 질타를 다른 데로 돌리고 현재 금융장세를 정치자금 및 정권과 결탁한 큰손이 개입해 일으켰다는 '설'을 무마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설사 사건발표 내용이 다소 과대포장돼 있다 하더라도 이번 사건은 우리 증시의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낸 것임엔 틀림없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공시제도가 허술하고 증권거래법상 내부자거래가 엄격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지적한다. 기업이 공시의무를 지는 것은 기업정보를 내부자가 알게 될 때 투자자도 알아야 시장의 공정성을 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등 공시의 기본인 회계정보조차 엉터리로 작성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또 증시에 떠도는 풍문을 부인하는 부인공시를 한 기업치고 번복공시를 하지 않은 기업이 없을 정도다. 얼마전 시중은행들이 자산재평가를 한다는 풍문에 대해 부인공시를 낸 바 있다. 그러나 ㄷ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자산재평가는 사실이기 때문에 번복공시를 할 수 있는 한달이 경과하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증시에 터무니없는 풍문이 많이 떠도는 것은 사실이므로 이를 부인하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다시 번복하는 것은 기업윤리에 오점을 남기는 행위다.

선진국에서도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내부자거래의 성행도 문제다. 최근 민영방송 지배주주로 선정된 (주)태영의 주가가 정부의 확정 발표 한달 전부터 급등해 한때 56%까지 뛰어올랐다. 사전내정설이 사실이고 이것을 안 내부자가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을 떨쳐버리기 어렵다. 실제로 8월 하순에 尹世榮회장 아들이 태영의 주식 3만6천5백주를 사들였다. 공보처장관은 이에 대해 매입시점이 바닥으로 내려간 때이며 당시 증권감독원이 기업 대표들에게 자사주식을 매입토록 권유해 사들인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지만 태영의 내부자거래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공시의무 이행이 불성실하고 내부자거래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재수없어' 적발되더라도 3일간 매매정지와 가벼운 벌금형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특히 내부자거래는 지난 88년 내부자거래(2백18억원)로 처벌을 받은 광덕물산 金星起씨가 집행유예로 풀려나온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 그러나 미국의 유명한 보에스키사건처럼 외국에서는 내부자거래에 대한 처벌이 엄격하다. 돈있고 정보를 미리 빼낼수 있는 내부자가 횡재하는 사태를 막지 못한다면 주식대중화는 기대할 수 없고 증시의 파행은 심해질 수밖에 없다. 또 자금력과 경험축적이 많은 외국자본이 들어와 내부자거래수법을 동원하면 우리 증시는 결딴날 것이라고 우려하는 전문가도 많다. 내부자거래를 막고 공시의무를 성실히 이행케 하기 위해서는 관련법규를 강화해야 하는 것이다.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행위가 잦은 것은 증권감독원이 조사권만 발동할 수 있을 뿐 사법권이 없어 속수무책이 되는 데에도 원인이 있다. 검찰에 넘기면 된다고 하지만 증권관련 범죄가 복잡하고 교묘해 가까이서 지켜보는 감독원이 다루는 것이 합리적이다. 따라서 미국의 증권관리위원회(SEC)처럼 우리도 증관위에 최소한의 사법권을 부여해 적발 및 징계업무를 강화하면 예방 효과도 클 것이다.

주가에 울고웃는 증권사의 영업기반도 문제이다. 증권사는 약정고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빨리 사고파는 투기성매매를 조장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모든 영업기반이 주가와 맞물려 있어 주가가 떨어지면 만회할 길이 없다. 단기금융시장이 극도로 매매 시작 불안정한 것도 '장'이 나빠지면 급전을 구하는 증권사 탓이 크다. 증권업의 수익기반을 안정시키려면 주가에 연연하지 않게 단자나 투신 업무 등 타 금융기관의 업무를 취급할 수 있는 '겸업주의'로 금융산업 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증시의 질서를 문란케 만드는 증권사의 자기매매(자기의 이익을 위해 유가증권을 사고파는 것으로 업무의 하나이다. 임직원이 본인의 재산으로 매매를 하는 것도 포함된다. 후자의 경우는 특히 정보의 공평성을 해친다)에 대해서도 금지하려면 철저히 틀어막고 허용하려면 분명한 한계선을 그어 허술한 금지조항 때문에 발생하는 비리를 막아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우리 증시를 절름발이로 만든 데에는 투자자도 한몫 거들었다. 이번 사건에서 피해를 본 이들은 '주가는 기업내용'이라는 투자의 기본을 어긴 사람들이다. 도신산업 등 6개사 주식은 부채비율이 높고 계속 적자를 보는 회사의 주식, 이른바 '넝마주'이다. 불량한 기업의 주식이 상장되었다는 것도 문제다. 상장기업이라면 견실한 기업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증시규모를 대형화한다는 명분으로 무분별하게 펼친 상장사(현재 6백47개사) 늘리기 정책은 중단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불특정다수의 '돈놀이'이고 어느 정도의 투기성은 있어야 하는 것이 증시의 생리이고 보면 초보자를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유인할 방안도 시급히 강구해야 한다. 장기안정투자를 유도하려면 현행 액면에 따른 배당제도를 시세배당으로 현실화할 필요성도 있다.

어느 나라고 증권시장에는 정체 모를 돈이 떠돌고 교묘한 수법이 백출하기 마련이다. 모두가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증시에 뛰어드는데 이를 막는다면 증시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는 항변도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시장일수록 공정한 게임원칙은 있어야 하고 이를 제도화하는 뒷받침이 튼튼해야 한다. 이번 주가조작 사건이 검찰에서 어떻게 결말이 나든 증시를 수술해야 한다는 숙제는 남는다.

주식 단기 돌파 매매 전략 시리즈를 시작하며 (23)

지금부터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주식 단기 매매 전략 시리즈 로 글을 연재하겠습니다.

여기서 주로 다룰 내용은 현재 국내 주식 투자 단기 매매 강의에서 흔히 다루지 않는 '돌파' 매매 입니다.

주식 단기 매매 기법 강좌를 많이 들어보신 분은 알겠지만, 국내에서 주식 단기 매매라고 하면 대부분 '음봉 매매' 가 주류 를 이루고 있습니다.

떨어질 때 반등을 기대하고 분할 매수로 접근해서 저항대 부근에서 매도하는 역추세에 가까운 기법 입니다.

하지만, 돌파 매매기법은 이처럼 주가가 떨어질 때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하고해당 방향으로 실시간으로 진입하는 방법 입니다.

국내 주식 단타 에서는 단기 매매의 정석이 음봉매매인 것처럼 되어 있지만, 사실 트레이딩의 정석은 떨어질 때 가격 움직임의 반대방향으로 진입하는 것이 아니고, 가격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진입하는 돌파 매매 입니다.

돌파 매매라고 하면 사람들은 추격 매수, 고점에서 따라붙는 매매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완전한 오해입니다. 트레이딩에서 돌파매매는 추세 매매, 역추세 매매에 모두 적용됩니다.

시스템 트레이딩을 하는 분들이면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건데, 주식 매매 그것도 단기 음봉 매매만 알고 계신 분들은 이런 개념 자체가 너무나 생소하고 어색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돌파 매매의 상세한 내용을 다루기 전에 우선 돌파 매매의 개념을 확실하게 잡고 시작 하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널리 알려져 있는 매매기법 하나를 기준으로 음봉 매매와 돌파 매매의 매수 신호를 비교해보겠습니다.

1. 엔벨로프 전략에 적용한 음봉 매매 vs 돌파 매매

엔벨로프 특정일간의 이동 평균선을 기준으로 상하로 +- 특정 비율(%)로 설정된 밴드 지표입니다. 증권사 HTS에는 기본 값이 20일, 20%의 값으로 세팅되어 있지요.

음봉 매매 관점에서의 엔벨로프 전략은 주가가 -20% 하단 엔벨롭을 터치하면 1차로 매수하고, 그 이후에 -10% 더 떨어지면 2배수로 추가 매수, 거기서 -10% 더 떨어지면 4배수를 추가 매수하여 평균 단가를 낮춘 후, 일정한 수준의 반등이 나오면 매도하는 방식 입니다.

일종의 마틴게일식 접근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방법의 장점은 승률이 높다는 건데요, 여러번 분할 매수를 하기 때문에 기회가 많고 각 매수 지점에서 먼저 반등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승률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은, 반등없이 하염없이 떨어지는 경우도 심심치 않다 는 것이죠. 10번 중 매매 시작 매매 시작 8번 끝까지 물타기를 하고 몇 달 동안 기다려서 작은 수익이나마 내고 빠져나올 수 있지만, 한 두번 제대로 걸리면 크게 박살이 나는 전략이지요.

그렇다면 돌파 매매는 어떤 개념 일까요 ? 돌파 매매의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20%를 뚫고 내려갈 때 바로 사는 것이 아니고, 지켜보다가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는 상승신호가 출현하면 그 때 매수하는 방법 입니다. 이를 테면, -20% 이상 하락 후, 최근 3일 이평선을 돌파할 때 매수한다든지, 전일 고점을 돌파시 매수한다는지..

2. 음봉 매매 vs 돌파 매매

트레이딩의 만고 불변의 격언 중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마라 ' 가 있지요?

음봉 매수에서 바로 분할로 들어가는 는 것에는 최저점을 잡고 싶은 심리가 깔려 있지만, 확률적으로 내가 매수한 지점이 최저점일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 단순히 주가가 많이 빠졌다는 이유로 주가가 떨어지는 중간에 막연히 여기가 저점일거라는 희망으로 매수하는 경우 대개는 피를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단기적으로 하락 추세가 뚜렷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매수 이후 크건 작건 일정부분 추가적인 하락을 피하기 힘들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 멈춘 것을 확인하거나 지지후 반등 초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떨어지는 움직임이 진행되는 중간 에 매수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는 음봉 매매, 역추세 분할 매매의 경우 기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는 경우 상승 추세에서 꺾이고 하락추세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물타기를 하다가 큰 폭의 손절로만 끝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또한, 돌파 시점에 매수해서 상승 에너지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하락 중의 짧은 반등을 노리는 방법이라 미세한 차이로 반등시 매도 찬스를 놓치면 추가적인 하락을 피하기도 쉽지 않다는 단점 이 있습니다.

상승 초입에서 지지선 매매를 하는 경우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낙폭 과대 종목을 대상으로 매매하는 경우 종목 선정이나 기법이 정교하지 않은 경우 대박 손실만 보게 될 수 있지요.

하지만, 음봉 매매로 접근하지 않고 하락 후 반등의 초기에 돌파 매매로 접근한다면 어떨까요? 무턱대로 떨어지는 구간에서 잡지 않아도 되고 어느 정도 바닥을 다지고 올라가는 초입에서 잡기 때문에 '진정한 바닥'을 확인 후 매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번거로운 분할 매수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

그러면 각 방법의 실제 매매 타점을 살펴볼까요?

2. 음봉 분할 매수로 접근한 엔벨롭 매매

삼성 중공업의 차트입니다. 얼마 전 하한가를 맞은 날이 있었죠?

보시는 바와 같이 이격이 커진 상태에서 엔벨롭 하단선을 뚫고 내려가면 낙폭과대 구간이기 때문에 반등을 매매 시작 노리고 1차 매수 를 들어갑니다.

이 차트 어떻습니까? 코스피 대형 우량주가 20일 -20% 엔벨롭 하단을 뚫고 내려가는 일은 극히 드문일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싼 자리에서 사면 당장 내일이라도 큰 폭의 반등이 나올 것 같나요?

현실은 냉정합니다. 다음 차트를 볼까요?

여러분도 실전 매매에서 많이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낙폭 과대 관점에서 떨어지고 있는 중간에 매수하는 경우 이런 사태를 흔히 겪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최저점을 잡고 싶은 본능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희망사항 일 뿐이지요.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분할 매수를 하단에 더 걸어두는 것입니다. 1차 매수가 대비 -10% 이하로 더 빠졌으니 2차 분할 매수까지 완료된 시점입니다. 물타기를 했으니 평균 매수 단가가 낮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매수 타점에 따라 3차 분할 매수까지 이루어졌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가 반등을 해서 평균 매수 단가 대비 5% 정도의 수익 구간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와 정말 간단하고 쉽네?' 라고 혹시 생각하시나요?

지나간 차트만 보면 어려운 매매가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실전은 지나간 차트를 감상하는 것과 차원이 다릅니다. 이런 매매 방식은 사실 실전에서 써먹기 대단히 힘든 요소가 많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첫째, 매수 타점이 조금 높은 상태에서 분할매수가 이루어진 경우, 반등이 크지 않은 경우 미세한 차이로 수익 실현을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지나간 차트를 보면 항상 쉽지요.

'음 이 자리에서 사서, 여기서 팔았으면 수익이 났겠네'

하지만, 실전은 지나간 차트가 아니고 현재 진행형이지요.

둘째, 막상 저렇게 심하게 하락하는 구간에서 손쉽게 비중을 실어서 매매하기가 심리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 여러분은 당일에 하한가 맞은 종목을 매수할 수 있습니까?

셋째, 많은 사람들이 낙폭 과대 종목을 매수하면 막연하게 내가 산 자리가 최저점이어서 매수 직후 V 자형 급반등이 일어나기를 기대하지만, 거의 대부분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위의 차트에서 보시는 것처럼, 추가적인 하락이 더 발생 후, 매도세가 진정되고, 단기적으로 매집성 횡보 구간을 거친후 서서히 돌파가 일어나서 반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즉, 막연하게 지금이 낙폭 과대 구간이라고 막연하게 반등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 함부로 매수 버튼을 누르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손실 매매 시작 + 마음 고생 + 매집하고 재반등이 일어날 때까지의 초조한 기다림 + 시간 낭비 가 필연적으로 수반됩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어느 정도 의미 있는 수준의 차익실현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분할 매수(물타기)로 물려있는 금액이 커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감과 초조함으로 인해 겨우 본전 수준에 도달하면 털고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는 것이죠.

결국, 심리적으로 힘들고, 수익을 내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 낭비도 심하고, 기껏 수익 내봐야 본전 수준에서 찔끔 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예상했던 마지막 매매 시작 매매 시작 지지선까지도 깨버리고 떨어지는 경우도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여러번 털리고 나면 한강에 가고 싶은 충동 을 느끼게 됩니다.

좋게 포장해서 분할 매수지, 나쁘게 얘기하면 마틴게일식 물타기 방법입니다. 몰론, 낙폭 과대구간에서 계획적으로 분할 매수를 들어가는 것과 급등한 꼭대기에서부터 개념없이 물타기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긴 합니다만..근본적인 물타기의 단점이 없어지진 않지요.

어떻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최저점을 잡으려는 심리에서 저런 분할 매수 방식을 선호하지만, 사실은 대단히 위험하고 실익이 크지 않은 방법 입니다. 박스권 돌파 후 상승초입의 조정 구간에서는 충분히 의미가 있는 방법이지만, 낙폭 과대 구간에서 저런 식의 접근법은 정말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3. 돌파 매매로 접근한 엔벨롭 매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렇게 위험한 매매 방법을 개선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사자마자 기다리지 않고 안전한 수익을 바로 기대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V자 반등을 먹으려는 심리만 버리면 됩니다. 어디가 바닥인지 알 수도 없는데 섣불리 예측을 하지 말고, 충분히 낙폭과대가 일어난 종목 중 최근 며칠 동안 횡보를 하다가 가격이 상승을 하는 초입에 진입 하면 간단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돌파 매매의 접근법 입니다.

돌파 매매 역시 비슷한 낙폭 과대 구간에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지만, 최저점을 잡으려는 시도를 하지 않고, 단기적인 반등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방법 입니다.

아래 그림은 최근 엔벨롭 하단선을 뚫고 내려간 종목을 바로 매수하지 않고, 10일 이동 평균선을 돌파할 때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접근법은, 음봉 분할 매수로 접근시 운이 좋아서 최저점을 잡을 경우 음봉 분할 매수보다 매수 지점이 높지만, 대부분은 음봉 분할 매수시 추가적인 하락이 더 나오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진정한 저점을 확인 매매 시작 매매 시작 후 반등하는 초입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더 안전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손실을 보면서 수익이 나기를 초조하게 기다릴 필요도 없이 제대로 신호를 잡으면 매수 직후에 바로 수익이 난다는 것도 장점 이지요.

굳이 떨어지는 종목을 잡아서 마음고생하며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떨어진 상태에서 횡보하고 돌파하는 종목만 골라서 매수하면 아주 간단하지요. 두 가지 접근법의 장기적인 성과는 하늘과 땅 차이겠지요?

이 방법은 지지선을 확인한 상태에서 상승 초입에 진입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위험하게 분할 매수를 하지 않아도 되고, 손절선을 짧게 잡아도 된다는 큰 장점도 있습니다.

4. 돌파 매매의 기본 컨셉

돌파 매매는 저점이 지지되고 확인된 상태에서 신호가 나올 때 실시간 매수 혹은 종가 베팅으로 접근 하면 됩니다. 지금은 대다수의 개미들이 개념적으로 익숙한, '떨어질 때 물타기해서 반등 때 털어먹는' 전략을 설명하기 위해 낙폭 과대 전략의 대표격인 엔벨롭 전략을 예로 들었지만, 엔벨롭 전략 외에도 돌파 전략의 방법은 정말로 무궁무진합니다.

또한, 어쨌거나 순간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에서 매수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매수 직후 짧게나마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일시적으로 하락하더라도 지지받고 재차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음봉 매매보다 오히려 더 안전하고 수익이 잘 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돌파 매매가 낮설고 익숙하지 않은 이유는, 추세 추종 매매에 대한 막연한 오해와 무지도 큰 몫을 하지만, 실시간 돌파 신호를 잡아서 자동으로 매매할 수 있는 툴이 없다는 것도 큰 장벽으로 작용 했습니다.

또한, 매매는 장중에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은 심리적인 편향도 종가 베팅을 주저하게 만드는 장애물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실시간 신호를 검출하여 매매가 가능한 자동 매매 툴도 많이 보급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HTS에서도 stop 주문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이런 돌파 매매를 쉽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돌파 매매의 로직을 살펴보겠습니다. 막연하게 주식은 떨어질 때 매수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면 얼마나 새롭고 다채로운 트레이딩의 세계가 있는지 깜짝 놀라실 수도 있을 겁니다. 사실은 음봉 매매가 트레이딩의 정석이 아니고 돌파 매매가 정석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거꾸로 알려져 있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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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심볼

내년부터 수강 신청 시스템이 전면 개편된다. 강의 매매 행위와 하염없는 ‘광클’(수강 가능 인원이 생길 경우를 위해 계속해서 컴퓨터 화면을 클릭하는 일)을 막고 시스템 페이지 내 정보 제공량을 늘리기 위해서다. 이번 시스템 개편의 핵심은 ‘대기 순번제’와 ‘취소 지연제’다.

△‘대기 순번제’와 ‘취소 지연제’ 도입으로 공정한 수강 신청 기대

‘대기 순번제’는 선착순으로 수강 신청을 한 후 신청 실패자에 한해 대기 순번이 매겨지며 앞 신청자가 취소하는 경우 대기 순번대로 수강 신청이 되는 제도다. 대기 순번은 수강 신청 시 바로 열람 가능하며, 수강 취소자로 인해 대기 인원이 빠질 시에는 ‘이화 홈’(Ewha Home) 어플리케이션 푸시 알림을 통해서도 안내가 간다. 대기 순번제는 개강 이전 학년별 수강 신청 시와 전체 학년 수강 신청 기간에 적용된다. 내년 2월 정규학기 수강 신청 기간부터 시행 예정이다. 우선 수강 신청과 신입생 수강 신청 기간에는 기존 수강 신청 방식을 따른다. 계절학기 수강 신청 및 정정 시에는 취소 지연제만 유효하다.

‘취소 지연제’는 정원에 도달한 강의에 잔여석이 발생하는 시점과 수강 신청이 가능한 시간 간에 시간차를 두는 제도다. 수강 확인 및 변경 기간에 적용되며, 해당 제도는 올해 겨울 계절학기부터 시범 운영된다.

교무처는 수강 신청 시스템의 고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 수차례 유관 부서 회의와 타대 사례 조사 등 자체 연구를 진행해왔다. 교무처 학적팀(학적팀)은 “대부분의 학교는 대기 순번제와 취소 지연제 중 한 가지 방법만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선택해 수강 시스템에 적용한 경우는 본교가 유일하다. 학적팀은 “취소 지연제의 잔여석 발생은 시스템 오류 발생 시 즉각적인 해결을 위해 행정 업무시간(오전9시~오후5시)에만 시행된다”며 “앞으로 불법적인 강의 매매 행위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개강 이후 증원이 이뤄졌을 때도 마찬가지로 일정 시간 이후 잔여석이 일괄 처리된다.

△정보 접근성 개선 통한 학생 편의 증진

신설되는 두 제도 외에도 주목할 만한 개편 사항이 있다. 수강포털시스템 안에서 ▲교과 과정 안내 ▲강의 시간표·계획안 열람 ▲수강·졸업 시뮬레이션 실행 ▲수강철회가 모두 가능해진다. 시간표 시뮬레이션 기능도 추가돼 장바구니, 수강 확정, 대기 교과목 등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기존 시스템상에서는 이를 열람하기 위해 본교 홈페이지(ewha.ac.kr)와 이화포털정보시스템(eportal.ewha.ac.kr)에 각각 따로 접속해야만 했다. 또한 기존 수강 신청 시스템에서 학수번호 입력을 통한 장바구니 및 수강 신청 방식은 개설과목 조회와 강의 계획안 조회를 하며 실시간 신청이 가능한 방법으로 다양화됐다.

지난달 정보통신처 정보시스템개발팀은 교무처 수업지원팀, 학적팀과 함께 재학생 약 30명을 대상으로 신규 수강포털시스템의 단위 테스트를 진행했다. 학적팀 관계자는 “당시 단위 테스트 결과를 기반으로 수정 작업이 이뤄지는 중”이라고 전했다. 단위 테스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페이지 내에서 시간표 시뮬레이션 기능이 있어 편리하다”며 “일정 시간 이내에 여러 번의 클릭이 이뤄지는 순간 캡차(CAPTCHA) 기술을 통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잡는 것도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바구니 기간에 채플 삭제가 가능하고 채플 잔여석 조회가 있어 편리하며, 한 화면에서 매매 시작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교무처는 10월말~11월초 중으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모의 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스템 개편에 대해 한혜린(사회·17)씨는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강의를 매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취소 지연제가 시행되면 이런 거래가 없어질 것 매매 시작 매매 시작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타대, 공정한 수강 신청과 서버 다운 방지 위해 해당 제도 시행 중

신규 도입될 두 제도는 타대에서 이미 시행 중이다. 취소 지연제는 경희대와 국민대에서 도입한 상태다. 경희대는 작년 2학기부터 취소-신청 지연제를 적용했으며 잔여석이 생길 시 학생들에게 잔여석 수와 신청 가능 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당시 경희대 학사지원과 한상 과장은 “취소 후 시간까지 일정 시간차를 명시해주기 때문에 잔여 인원을 계속 보고 있어야 하는 불편이 없어질 것”이라며 “공정한 수강 신청을 위해 절차가 구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경희대 정진영(동양화·18)씨는 “제도 시행 이전에는 강의 매매 행위가 즐비했으나 시행 이후에는 수강 취소 시 1시간 후에 수강 여석 및 수강 신청 여부의 정보를 알려줘 강의 매매 행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기 수강제는 가천대, 연세대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연세대는 마일리지 제도와 대기 수강제를 함께 쓴다. 학생들은 수강 신청 전 부여받은 수강 마일리지를 각 과목에 선호도를 기준으로 배분해 수강 신청을 한다. 배분한 마일리지가 부족해 수강 신청에 실패했을 때에는 대기 순번을 부여해 기존 신청자가 취소하면 대기 순번 대로 빈자리를 채운다.

연세대 오현영(사학·17)씨는 “대기 수강제의 장점은 수강 신청 시 자신의 대기 순번을 알고 있으니 강의 수강 및 취소 결정을 내리기 쉽다는 것”이라며 “대기 순번 5번을 부여받은 적이 있었는데 다섯 명 증원을 요청해 수업 들었던 매매 시작 적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오승준(산업경영공학·16)씨는 “대기 번호를 부여받는 인원은 정원의 10% 정도뿐”이라며 “시간표를 변경하고자 할 때 다른 사람에게 수강 기회가 넘어갈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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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출간일 2017년 04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89g | 153*223*12mm
ISBN13 9788968487354
ISBN10 8968487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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