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소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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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TV+ 드라마 《파친코》 포스터ⓒApple TV+ 제공

브로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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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브로커 공개 / 감독 및 출연진, 배급사, 제작사, 개봉일

안녕하세요. 투비입니다.
오늘 칸국제영화제가 열립니다. 이번 칸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는 영화 중 또한번 애국심을 불타게할 영화가 두 편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만들고,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배두나가 총출동한 영화 '브로커' 입니다. 막강한 조합으로 바로 제 75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른 브로커. 오늘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칸 현지시간 오후 7시에 최초 공개되는 이 영화는 어떤 반응을 얻게 될까요?

영화 공개 전에 간단히 영화의 브로커 소개 스토리, 감독과 배우 소개, 한국개봉일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브로커 줄거리

영화 브로커 스토리는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는 미혼모(아이유)가 아기를 베이비 박스에 넣어 입양 보내기로 결정한 뒤, 일어나는 이야기 입니다. 이 아이를 데려간 두사람(송강호, 강동원)이 아이를 중심으로 유사 가족이 형성되면서 관계성을 형성하고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더 자세한 스토리는 영화를 볼 때의 재미를 위해 참겠습니다 ㅎㅎ 영화로 확인하세요!

브로커 감독, 각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고레에다 감독은 가족 이야기를 좋아하고, 가족에 관한 작품을 여럿 제작한 바 있습니다. 이 작품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한국 제작진과 배우들과 처음으로 작업한 한국 영화 연출작입니다. 이번 작품인 브로커는 스토리를 떠나 2018년에 개봉한 전작 '어느 가족'과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 가족'은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었는데요. 이번에도 칸에서 수상을 이어갈지 기대됩니다.

브로커 출연진

브로커는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이주영 등 실력파 그리고 핫한 배우들이 다 모여있습니다. 특히 아이유의 첫 장편영화이자 바로 칸 진출을 하면서 주목받는 분위기 입니다. 또한 이 영화로 송강호의 칸 남우주연상 수상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한국 남성 배우가 칸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적은 없는데요. 과연 이번에 첫 연기상 수상자가 나올까요?

브로커 제작사, 배급사

브로커의 제작사는 영화사 집 입니다. 영화사 집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제작사입니다.
2021년 4월 14일 크랭크인을 하고 6월 22일에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두달만에 촬영이 끝나다니 역시 거장들이 모여서 빨리 진행된 느낌입니다. 브로커는 서울, 부산, 양산 등의 지역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배급사는 CJ ENM 입니다. 그래서인지 CGV에서는 벌써 브로커 관련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는 브로커 홍보용 소품과 함께하는 브로커 인생네컷 부스가 있습니다. 무료로 인생네컷 찍고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준다고 하네요! 또한 정재일 음악감독의 서정적인 OST도 미리 감상할 수 있고, 미공개 스틸컷이 최초 공개 되고 있습니다.

브로커 개봉일

브로커의 국내 개봉일은 6월 8일 수요일 입니다. 관심을 받고있는 영화인 만큼 벌써 예매가 가능한데, 촘촘하게 상영시간이 있네요 ㅎㅎ 해외에는 우리나라 다음으로 일본과 대만에서 6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도 조금 사그라들고 날씨도 따뜻한 봄날이 와서, 오랜만에 극장 나들이 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요즘. 또 한번 기대되는 우리나라 개봉작이 있어 반가운 마음입니다. 개봉일까지 약 2주정도 남았는데요! 너무나 기다려지네요.
그리고 28일 폐막하는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응원합니다.

RabbitMQ 브로커 생성 및 연결

브로커는 Amazon MQ에서 실행하는 메시지 브로커 환경입니다. 이 인스턴스는 Amazon MQ의 기본 빌딩 블록입니다. 브로커 인스턴스 클래스( m5 , t3 ) 및 크기( large , micro )의 설명 조합은 브로커 인스턴스 유형(예: mq.m5.large )입니다.

주제

1단계: RabbitMQ 브로커 생성

가장 먼저 이루어지고 가장 흔한 Amazon MQ 태스크는 브로커를 생성하는 것입니다. 다음 예제에서는 AWS Management Console을 사용하여 기본 브로커를 생성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Select broker engine(브로커 엔진 선택) 페이지에서 RabbitMQ를 선택한 후 Next(다음)를 선택합니다.

Select deployment mode(배포 모드 선택) 페이지에서 Deployment mode(배포 모드)(예: Cluster deployment(클러스터 배포))를 선택한 후 Next(다음)를 선택합니다.

단일 인스턴스 브로커는 Network Load Balancer (NLB) 뒤에서 하나의 가용 영역에 있는 하나의 브로커로 구성됩니다. 브로커는 애플리케이션 및 Amazon EBS 스토리지 볼륨과 통신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단일 인스턴스 브로커을 참조하세요.

고가용성을 위한 RabbitMQ 클러스터 배포는 Network Load Balancer 뒤에 있는 3개의 RabbitMQ 브로커 노드(각각 사용자, 대기열 및 여러 가용 영역(AZ) 간에 분산된 상태 공유)로 이루어진 논리적 그룹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고가용성을 위한 클러스터 배포을 참조하세요.

Configure settings(설정 구성) 페이지의 Details(세부 정보) 섹션에서 다음을 수행합니다.

Broker name(브로커 이름)을 입력합니다.

개인 식별 정보(PII)나 기타 기밀 정보 또는 민감한 정보를 브로커 이름에 추가하지 마십시오. 브로커 이름을 통해 CloudWatch Logs를 포함하여 브로커 소개 다른 AWS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브로커 이름은 개인 데이터나 민감한 데이터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Broker instance type(브로커 인스턴스 유형)을 선택합니다(예: mq.m5.large). 자세한 정보는 Broker instance types을 참조하세요.

Additional settings(추가 설정) 섹션에서는 CloudWatch Logs를 활성화하고 브로커의 네트워크 액세스 권한을 구성하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퍼블릭 액세스 가능성이 없는 프라이빗 RabbitMQ 브로커를 생성하는 경우 Virtual Private Cloud(VPC)를 선택하고 브로커에 액세스하도록 보안 그룹을 구성해야 합니다.

Configure settings(설정 구성) 페이지의 RabbitMQ access(RabbitMQ 액세스) 섹션에서 Username(사용자 이름)Password(암호)를 입력합니다. 브로커 사용자 이름과 암호에는 다음 제한이 적용됩니다.

사용자 이름은 영숫자, 대시, 마침표 및 밑줄(- . _)만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 값에 물결표(~) 문자를 포함하면 안 됩니다. Amazon MQ에서는 guest 를 사용자 이름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암호는 최소 12자 길이이고 최소 4개의 고유 문자가 있어야 하며 쉼표, 콜론 또는 등호(,:=)는 포함할 수 없습니다.

개인 식별 정보(PII)나 기타 기밀 정보 또는 민감한 정보를 브로커 사용자 이름에 추가하지 마십시오. 브로커 사용자 이름을 통해 CloudWatch Logs를 포함하여 다른 AWS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브로커 사용자 이름은 개인 데이터나 민감한 데이터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Review and create(검토 및 생성) 페이지에서 선택 항목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편집합니다.

Create broker(브로커 생성)를 선택합니다.

Amazon MQ에서 브로커를 생성하는 동안 Creation in progress(생성 진행 중) 상태가 표시됩니다.

브로커 생성은 약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브로커가 생성되면 Amazon MQ에서 Running(실행 중) 상태가 표시됩니다.

MyBroker 를 선택합니다.

MyBroker 페이지의 Connect(연결) 섹션에서 브로커의 RabbitMQ 웹 콘솔 URL을 기록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2단계: 브로커에 Java 기반 애플리케이션 연결

사전 조건

다음의 사전 필수 단계는 퍼블릭 액세스 가능성 없이 생성된 RabbitMQ 브로커에만 적용됩니다. 퍼블릭 액세스 가능성이 있는 브로커를 생성하는 경우에는 건너뛸 수 있습니다.

VPC 속성 활성화

VPC 내에서 브로커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려면 enableDnsHostnames 및 enableDnsSupport VPC 속성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Amazon VPC 사용 설명서의 VPC에서 DNS 지원을 참조하세요.

인바운드 연결 활성화

브로커 목록에서 브로커 이름(예: MyBroker)을 선택합니다.

MyBroker 페이지의 Connections(연결) 섹션에서 브로커의 웹 콘솔 URL 및 와이어 레벨 프로토콜의 주소 및 포트를 적어둡니다.

세부 정보 섹션의 보안 및 네트워크에서 보안 그룹의 이름 또는 을 선택합니다.

EC2 Dashboard의 보안 그룹 페이지가 표시됩니다.

보안 그룹 목록에서 보안 그룹을 선택합니다.

페이지 하단에서 인바운드를 선택한 브로커 소개 후 편집을 선택합니다.

Edit inbound rules(인바운드 규칙 편집) 대화 상자에서 공개적으로 액세스하고자 하는 모든 URL 또는 엔드포인트에 대한 규칙을 추가합니다. 다음 예제에서는 브로커 웹 콘솔에 대해 이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규칙 추가(Add Rule)를 선택합니다.

유형에서 Custom TCP(사용자 지정 TCP)를 선택합니다.

Source(소스)에서 Custom(사용자 지정)을 선택한 상태에서 웹 콘솔에 액세스하는 데 사용할 시스템의 IP 주소(예: 192.0.2.1 )를 입력합니다.

저장(Save)을 선택합니다.

이제 브로커가 인바운드 연결을 허용할 수 있습니다.

Java 종속성 추가

빌드 자동화를 위해 Apache Maven을 사용하는 경우 pom.xml 파일에 다음 종속성을 추가합니다. Apache Maven의 Project Object Model 파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POM 소개 를 참조하세요.

Connection 및 Channel 클래스 가져오기

RabbitMQ Java 클라이언트는 각각 AMQP 0-9-1 연결 및 채널을 나타내는 Connection 및 Channel API 클래스가 포함된 com.rabbitmq.client 를 최상위 패키지로 사용합니다. Connection 및 Channel 클래스를 사용하려면 다음 예제와 같이 먼저 가져옵니다.

ConnectionFactory 생성 및 브로커에 연결

다음 예제에 따라 지정된 파라미터를 사용하여 ConnectionFactory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생성합니다. setHost 메서드를 사용하여 앞서 기록한 브로커 엔드포인트를 구성합니다. AMQPS 와이어 레벨 연결에는 포트 5671 을 사용합니다.

교환에 메시지 게시

Channel.basicPublish 를 사용하여 메시지를 교환에 게시할 수 있습니다. 다음 예제에서는 AMQP Builder 클래스를 사용하여 콘텐츠 유형이 plain/text 인 메시지 속성 객체를 빌드합니다.

BasicProperties 는 자동 생성된 소유자 클래스의 내부 클래스인 AMQP 입니다.

대기열 구독 및 메시지 수신

Consumer 인터페이스를 통해 대기열을 구독하여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습니다. 구독하면 도착하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배달됩니다.

Consumer 를 구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하위 클래스 DefaultConsumer 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다음 예제와 같이 DefaultConsumer 객체를 basicConsume 호출의 일부로 전달하여 구독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autoAck = false 를 지정했으므로 Consumer 에 배달된 메시지를 승인해야 하며, 예제와 같이 handleDelivery 메서드에서 수행하면 가장 간편합니다.

연결 닫기 및 브로커와 연결 끊기

RabbitMQ 브로커와 연결을 끊으려면 다음과 같이 채널과 연결을 모두 닫습니다.

RabbitMQ Java 클라이언트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RabbitMQ Java 클라이언트 API 가이드 를 참조하세요.

3단계: (선택 사항) AWS Lambda 함수에 연결

AWS Lambda는 Amazon MQ 브로커에 연결하고 브로커의 메시지를 소비할 수 있습니다. 브로커를 Lambda에 연결할 때는 대기열에서 메시지를 읽고 함수를 동기식으로 호출하는 이벤트 소스 매핑을 생성합니다. 생성하는 이벤트 소스 매핑은 메시지를 브로커에서 배치로 읽고 JSON 객체 형식의 Lambda 페이로드로 변환합니다.

브로커 소개

글로벌 콘텐츠 시장이 열리면서 이른바 ‘다국적 협업’ 콘텐츠가 화두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두 편이 상을 받으면서도 화제가 된 건 바로 이 다국적 협업이다. 무엇이 이런 변화를 만들었고, 그 가능성과 더불어 지목되는 한계는 무엇일까.

영화 《브로커》 포스터ⓒCJ ENM·Apple TV+·판씨네마㈜ 제공

영화 《브로커》 포스터ⓒCJ ENM 제공

봉준호는 일찍이 눈떴던 다국적 협업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은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2020년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이런 이야기를 꺼낸 바 있다. 여기서 ‘1인치의 장벽’은 다름 아닌 ‘자막’이다. 특히 자막 읽는 걸 싫어하는 미국인들을 겨냥한 이야기이기도 했지만, 사실 봉준호 감독의 이 선언적인 이야기는 이미 과거 그가 《설국열차》나 《옥자》를 통해 조금씩 현실화해 왔던 브로커 소개 것들이다. 물론 《기생충》은 온전히 우리 자본에 우리 제작진과 배우들이 출연한 토종 콘텐츠지만, 봉준호 감독은 일찍이 글로벌을 경험하고 그 안에서 영역을 넓혀온 인물이다. 이미 다국적 협업이 가진 가능성을 봤고, 그것이 미래의 길임을 내다봤다는 것이다.

《설국열차》의 제작 과정을 보면 이 작품이 얼마나 다국적 협업에 신경 썼는지를 실감하게 된다. 2004년 우연히 홍대 앞 만화가게에서 《설국열차》라는 프랑스 만화를 읽으면서 인연은 시작된다. 2006년 원작 판권을 계약했고, 2010년 본격적인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으며, 2011년 다국적으로 이뤄진 프리 프로덕션과 배우 캐스팅을 하고 그해 겨울부터 이듬해 4월까지 체코에서 촬영했다. CJ가 400억원대 제작비를 투자한 이 작품에 프랑스는 물론 체코, 미국 국적 회사와 인물들이 제작, 출연, 배급까지 참여했다.

《괴물》부터 《마더》를 거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를 통해 대중성까지 확보한 감독으로 글로벌 시장에 인지됐다. 넷플릭스가 《옥자》에 600억원을 투자해 오리지널 영화를 제작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옥자》는 개봉 당시 멀티플렉스와의 갈등 때문에 지역 극장에서 개봉됐는데, 넷플릭스로서는 OTT라는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우리 콘텐츠들도 글로벌 시장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해줬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러한 프로덕션이 다국적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이미 시장은 글로벌로 가고 있었고, 우리네 영화의 최전선에 선 봉준호 감독은 그 흐름에 일찍이 뛰어들었다. 그가 ‘1인치 장벽’을 이야기한 건 우연이 아니었다.

이러한 글로벌 시장과 다국적 협업은 봉준호 감독만이 아닌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이미 자리해 가고 있었다. 우리네 영화계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박찬욱 감독 역시 BBC가 제작 투자한 영국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을 연출했으니 말이다.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이 여우주연상을 받은 《미나리》도 한국 배우들과 한국계 미국인 감독 리 아이작 정이 협업한 작품이고, 애플TV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로 일제강점기 고국을 떠나 재일한인으로 살아온 이들의 디아스포라를 담아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파친코》 역시 애플이 투자하고 한국 배우들과 한국계 미국인 감독, 작가가 협업한 작품이다. 이 흐름은 올해 칸영화제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에는 중국 배우 탕웨이와 박해일이 주연을 맡았고,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브로커》는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감독했다.

콘텐츠 시장에서 다국적 협업이 일반화되기 시작한 건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이미 OTT 같은 글로벌 플랫폼이 전 세계 곳곳에서 나오는 로컬 콘텐츠들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소비환경 변화다. 이러한 소비환경 변화는 이른바 ‘글로벌 대중(브로커 소개 혹은 소비자)’이라는 보다 전 세계적인 관객을 콘텐츠들이 타깃으로 삼게 됐다는 걸 의미한다. 다른 하나는 봉준호 감독이 이야기했듯이 ‘1인치의 장벽’을 넘어 다양성을 즐기면서도 그 문화나 언어 등의 경계를 깨버리는 공감지대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오징어 게임》 같은 시리즈는 우리네 경쟁사회를 풍자적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지만, 전 세계가 공감하며 열풍을 일으키는 기현상을 만들었다. 물론 이런 글로벌 공감은 이미 할리우드가 지향해 왔던 것이지만, 최근 달라진 건 지역적이고 로컬의 색깔이 분명한 콘텐츠들도 이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K콘텐츠의 급부상은 이런 글로벌 시장과 대중의 탄생과 소비 방식의 변화가 밑바탕이 돼 가능해진 일이다.

ⓒCJ ENM·Apple TV+·판씨네마㈜ 제공

영화 《헤어질 결심》의 한 장면ⓒCJ ENM 제공

ⓒCJ ENM·Apple TV+·판씨네마㈜ 제공

영화 《미나리》의 한 장면ⓒ판씨네마㈜ 제공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

그렇다면 다국적 협업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항상 성공할까. 그렇지 않다. 이번 칸영화제에서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가 흥행에서는 별로 성공하지 못한 사례가 됐다. 6월8일 개봉해 27일 현재까지 120만 관객을 동원한 《브로커》는 흥행에도 실패했지만, 평가도 좋지 못했다. 여러모로 2018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어느 가족》을 떠올리게 하는 《브로커》는, 그 작품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CJ가 투자한 작품으로 감독이 일본인이지만, 배우들은 모두 한국인이라 그 브로커 소개 정서적 차이가 큰 것이 작품에는 한계로 지목됐다. 즉 일본인 특유의 정서를 가진 상황이나 대사들이 우리 배우의 목소리와 연기로 옮겨지면서 어딘가 이질감을 만든 면이 있다. 한국 영화지만 특유의 속도감이나 드라마틱한 극 진행 같은 것들이 아쉽게 느껴지고, 어떤 대사는 한국말이지만 일본어가 떠오르는 정서적 괴리감을 만들기도 한다. 일본인 감독이 연출하는 것이라고 해도, 작품의 배경이 한국이고 등장인물들도 한국인이라면 감독의 대본을 좀 더 철저하게 한국화하는 작업이 전제됐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Apple TV+ 제공

Apple TV+ 드라마 《파친코》 포스터ⓒApple TV+ 제공

이처럼 다국적 협업에서의 관건은 ‘고증’이다. 아예 현실을 벗어난 SF나 판타지라면 모를까, 어떤 현실의 시공간을 작품 속으로 가져오는 작품이라면 그 로컬이 가진 문화나 언어, 역사 같은 것들을 철저히 고증하는 것이 일차적으로는 로컬 관객을 공감시키는 일이고, 나아가 글로벌 공감대로 이어질 수 있는 관건이 된다. 이 사례가 바로 《파친코》다. 일제강점기에 부산 영도에서 일본 오사카로 넘어와 갖가지 차별을 견뎌내며 한 세기를 살아낸 선자라는 인물을 그리는 이 작품은 놀랍게도 영도의 시공간을 철저한 고증으로 재현했고 부산 사투리, 제주 사투리는 물론이고 재일한인들이 쓰는 특유의 어투까지 철저한 고증으로 대본화했다. 작품을 번역한 황석희 번역가는 대본을 한국어 어투로 고치고 사투리까지 재현해 내기 위해 사실상 대본을 다시 써 작가에게 확인받는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바야흐로 다국적 협업의 시대가 열렸다. 작품과 관계된 여러 국가의 인물과 자본들이 함께 작업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 진입에 유리하다. 하지만 그런 협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문화의 경계지대를 충분히 공감대로 메워주는 일련의 과정과 노력이 필수적이다. 그저 제작비와 인력만 교류되는 수준이 아니라, 그들이 실제 문화교류를 이뤄내는 과정이 작품의 성패를 좌우하게 된다는 것이다.

브로커 소개

동영상 시작

"문제가 뭐냐 하면, 제가 볼 때는 의료 전문가들 그러니까 의사들이 정말 양심적으로 정말 필요한 사람들한테 (수술을)한다 그러면은 이렇게 보험금이 많이 나왔겠습니까? "
- 이 모 씨(전 백내장 수술 알선 브로커)

백내장 수술 환자들을 병원에 소개해주고 소개비를 받았던 어느 브로커의 말입니다.

보험협회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로 지급된 실손보험금이 올 1분기 4,570억 원으로 역대 브로커 소개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엔 백내장 수술에 지급한 실손보험금이 전체 실손보험금의 17%를 넘었습니다. 2년 전인 2020년엔 7% 수준이었는데 2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브로커를 통해 실손보험 가입자들을 소개받은 뒤, 이들을 대상으로 1,000만 원이 넘는 백내장 수술을 하고 수술비를 브로커와 나눠 수익을 챙기는 일부 안과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보험사들은 보고 있습니다.

손실이 커진 보험사들이 보험금지급 심사를 강화하면서 의사 진료를 받고 정상적으로 수술한 환자 중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보험사가 일부 안과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최근 경찰이 서울 강남 한 안과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습니다.

KBS는 지난 3일 이 안과 원장과 계약을 체결해 환자를 소개해주고, 돈을 받았던 한 브로커 업체 대표 이 모 씨를 직접 만났습니다.

■ "전직 보험설계사와 다단계 영업직 등이 브로커…보험금 조회 교육까지"

브로커는 주로 보험설계사나 다단계 영업을 하던 사람들이 했습니다. 기존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환자 모집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또 브로커 소개로 수술을 받은 일부 환자들이 소액 알선비를 받으며 또 다른 환자를 모집하는 일에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브로커 업체 대표 등은 브로커들을 대상으로 모객을 위한 교육도 했습니다. 모객시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특수렌즈는 반영구적이다', '수술을 하면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게 된다' 등을 강조하게 했습니다.

브로커에게는 모집 고객의 보험금을 조회하는 방법도 알려줬습니다. 이를 통해 브로커는 접근한 대상에게 실손보험 외에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있다고 알려주며 이를 미끼로 고객을 모집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교회 등에서 브로커 소개 사람들을 모아 브로커가 설명회를 열고, 여기서 단체로 모집된 환자들을 관광버스나 승합차를 통해 서울로 데려와 수술하기도 했다고 이 씨는 설명했습니다.

■ "알선비는 수술비 20~30%…대형 브로커일수록 더 받아"

이 씨는 압수수색을 받은 안과가 본격적으로 규모를 키우기 전인 2019년 6월 이 병원 원장과 계약을 체결하고 소개해준 환자 1명당 200만~300만 원씩을 받았습니다. 수술비의 20~25%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 달에 환자를 100명 이상 소개할 수 있는 대형 브로커 업체의 경우 수술비의 30% 이상도 받았다고 합니다.

"백내장 (환자를)많이 소개할수록 많이 줘야 다른 데로 안 가겠죠. 그 사람은 계속 잡고 가야 되잖아요. 유명해지면 다른 병원에서도 제안이 오는데, 그러면 이 사람(브로커)도 여기서 계속 하는 게 좋으면 '다른 데서 35%까지 주겠다 제안을 한다'고 원장하고 얘기해서…."
- 이 모 씨(전 백내장 수술 알선 브로커)

안과 입장에서는 환자를 많이 알선해줄 수 있는 브로커일수록 우량한 거래처인 셈이어서, 알선비로 지급하는 비율도 높았다는 게 이 씨 설명입니다.

■안과의가 브로커 먼저 찾기도…브로커가 개원 제안까지

의사가 먼저 브로커를 찾아 상의하고, 환자 공급을 약속받은 뒤 개원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 구조라고 이 씨는 설명했습니다.

"병원을 개원할 사람이 브로커를 찾는 경우가 있고, 찾아와서 서로 이제 합의가 된 다음에 병원을 차려요. 오늘 개원을 했는데 어떻게 이 경쟁을 뚫어요. 어떻게 환자를 유치해서 어떻게 돈을 벌어가지고 언제 이 한 층에 3,000~4,000만 원 되는 월세를 어떻게 감당하고 직원들, 검안사들, 간호사들, 데스크 여직원분들 급여를 어떻게 줄 수 있겠습니까?"
- 이 모 씨(전 백내장 수술 알선 브로커)

애초에 수술할 환자를 대량으로 소개받기로 약속해야 수십억 원을 대출받아 강남에 대형 안과를 개원할 수 있는 거 아니냐는 겁니다.

이 씨는 또 한 유명 브로커는 본인이 행정원장으로 일하던 대형 안과에서 함께 일하던 의사를 설득해 환자 공급을 약속하고, 강남에 안과를 차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행정원장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주로 자기가 업체를 갖고 있고 처음부터 결탁하는 거예요. 모 병원 같은 경우는 그 행정원장이란 사람이 고용의사 잘하는 사람을 설득을 해가지고 '그럼 네가 오픈을 한번 하면 내가 도와줄 게. 내가 한 달에 한 50명에서 100명이 넘으면 이렇게 돈 번다'…그럼 그 페이닥터(브로커 소개 고용의사)는 지금 병원 너무 잘 되는 걸 보잖아요. 이렇게 환자를 연결해주고 있는 사람이 '오픈(개원)해라. 내가 여기에 절반은 너한테 줄게 또 이렇게 하는 방법이 있어'… 그러면 어떻게 오픈을 안 하겠어요?"
- 이 모 씨(전 백내장 수술 알선 브로커)

■안과의사회도 강력 처벌 요구…전문의 자격 취소 요청 빗발

안과의사회도 브로커에게 환자를 소개받은 일부 안과 의사들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황홍석 대한안과의사회 회장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다른 안과의사들은 이거는 보험사기란 걸 다 인지를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브로커 소개 의사 윤리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은 복지부나 금감원이나 확실하게 행정처분이 나와야 하고 그에 따라서 의사협회나 안과의사회에서 제명해야 된다라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대한안과의사회 내부 게시판에는 일부 브로커에 환자를 소개받은 안과 의사들을 제명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는데, 댓글들도 대부분 제명해야 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아울러 황 회장은 소위 '노안 수술'이라고 불리는 백내장 수술이 장점만 있는 수술은 아니고, 단점도 있을 수 있다며 수술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야간 빛 번짐 현상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장단점에 따른 본인의 직업적 특성 브로커 소개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근처 가까운 안과, 최소한 두 군데 이상의 안과에 가서 정말 내가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지를 파악하고, 검사 후에 충분한 설명을 듣고 수술 결정을 하는 게 이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 [취재후] ‘백내장 수술’ 브로커의 고백…“비양심적 의사들, 수술 남발”
    • 입력 2022-06-10 07:00:22
    • 수정 2022-06-10 07:00:31

    "문제가 뭐냐 하면, 제가 볼 때는 의료 전문가들 그러니까 의사들이 정말 양심적으로 정말 필요한 사람들한테 (브로커 소개 수술을)한다 그러면은 이렇게 보험금이 많이 나왔겠습니까? "
    - 이 모 씨(전 백내장 수술 알선 브로커)

    백내장 수술 환자들을 병원에 소개해주고 소개비를 받았던 어느 브로커의 말입니다.

    보험협회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로 지급된 실손보험금이 올 1분기 4,570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엔 백내장 수술에 지급한 실손보험금이 전체 실손보험금의 17%를 넘었습니다. 2년 전인 2020년엔 7% 수준이었는데 2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브로커를 통해 실손보험 가입자들을 소개받은 뒤, 이들을 대상으로 1,000만 원이 넘는 백내장 수술을 하고 수술비를 브로커와 나눠 수익을 챙기는 일부 안과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보험사들은 보고 있습니다.

    손실이 커진 보험사들이 보험금지급 심사를 강화하면서 의사 진료를 받고 정상적으로 수술한 환자 중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보험사가 일부 안과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최근 경찰이 서울 강남 한 안과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습니다.

    KBS는 지난 3일 이 안과 원장과 계약을 체결해 환자를 소개해주고, 돈을 받았던 한 브로커 업체 대표 이 모 씨를 직접 만났습니다.

    ■ "전직 보험설계사와 다단계 영업직 등이 브로커…보험금 조회 교육까지"

    브로커는 주로 보험설계사나 다단계 영업을 하던 사람들이 했습니다. 기존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환자 모집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또 브로커 소개로 수술을 받은 일부 환자들이 소액 알선비를 받으며 또 다른 환자를 모집하는 일에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브로커 업체 대표 등은 브로커들을 대상으로 모객을 위한 교육도 했습니다. 모객시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특수렌즈는 반영구적이다', '수술을 하면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게 된다' 등을 강조하게 했습니다.

    브로커에게는 모집 고객의 보험금을 조회하는 방법도 알려줬습니다. 이를 통해 브로커는 접근한 대상에게 실손보험 외에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있다고 알려주며 이를 미끼로 고객을 모집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교회 등에서 사람들을 모아 브로커가 설명회를 열고, 여기서 단체로 모집된 환자들을 관광버스나 승합차를 통해 서울로 데려와 수술하기도 했다고 이 씨는 설명했습니다.

    ■ "알선비는 수술비 20~30%…대형 브로커일수록 더 받아"

    이 씨는 압수수색을 받은 안과가 본격적으로 규모를 키우기 전인 2019년 6월 이 병원 원장과 계약을 체결하고 소개해준 환자 1명당 200만~300만 원씩을 받았습니다. 수술비의 20~25%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 달에 환자를 100명 이상 소개할 수 있는 대형 브로커 업체의 경우 수술비의 30% 이상도 받았다고 합니다.

    "백내장 (환자를)많이 소개할수록 많이 줘야 다른 데로 안 가겠죠. 그 사람은 계속 잡고 가야 되잖아요. 유명해지면 다른 병원에서도 제안이 오는데, 그러면 이 사람(브로커)도 여기서 계속 하는 게 좋으면 '다른 데서 35%까지 주겠다 제안을 한다'고 원장하고 얘기해서…."
    - 이 모 씨(전 백내장 수술 브로커 소개 알선 브로커)

    안과 입장에서는 환자를 많이 알선해줄 수 있는 브로커일수록 우량한 거래처인 셈이어서, 알선비로 지급하는 비율도 높았다는 게 이 씨 설명입니다.

    ■안과의가 브로커 먼저 찾기도…브로커가 개원 제안까지

    의사가 먼저 브로커를 찾아 상의하고, 환자 공급을 약속받은 뒤 개원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 구조라고 이 씨는 설명했습니다.

    "병원을 개원할 사람이 브로커를 찾는 경우가 있고, 찾아와서 서로 이제 합의가 된 다음에 병원을 차려요. 오늘 개원을 했는데 어떻게 이 경쟁을 뚫어요. 어떻게 환자를 유치해서 어떻게 돈을 벌어가지고 언제 이 한 브로커 소개 층에 3,000~4,000만 원 되는 월세를 어떻게 감당하고 직원들, 검안사들, 간호사들, 데스크 여직원분들 급여를 어떻게 줄 수 있겠습니까?"
    - 이 모 씨(전 백내장 수술 알선 브로커)

    애초에 수술할 환자를 대량으로 소개받기로 약속해야 수십억 원을 대출받아 강남에 대형 안과를 개원할 수 있는 거 아니냐는 겁니다.

    이 씨는 또 한 유명 브로커는 본인이 행정원장으로 일하던 대형 안과에서 함께 일하던 의사를 설득해 환자 공급을 약속하고, 강남에 안과를 차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행정원장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주로 자기가 업체를 갖고 있고 처음부터 결탁하는 거예요. 모 병원 같은 경우는 그 행정원장이란 사람이 고용의사 잘하는 사람을 설득을 해가지고 '그럼 네가 오픈을 한번 하면 내가 도와줄 게. 내가 한 달에 한 50명에서 100명이 넘으면 이렇게 돈 번다'…그럼 그 페이닥터(고용의사)는 지금 병원 너무 잘 되는 걸 보잖아요. 이렇게 환자를 연결해주고 있는 사람이 '오픈(개원)해라. 내가 여기에 절반은 너한테 줄게 또 이렇게 하는 방법이 있어'… 그러면 어떻게 오픈을 안 하겠어요?"
    - 이 모 씨(전 백내장 수술 알선 브로커)

    ■안과의사회도 강력 처벌 요구…전문의 자격 취소 요청 빗발

    안과의사회도 브로커에게 환자를 소개받은 일부 안과 의사들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황홍석 대한안과의사회 회장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다른 안과의사들은 이거는 보험사기란 걸 다 인지를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의사 윤리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은 복지부나 금감원이나 확실하게 행정처분이 나와야 하고 그에 따라서 의사협회나 안과의사회에서 제명해야 된다라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대한안과의사회 내부 게시판에는 일부 브로커에 환자를 소개받은 안과 의사들을 제명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는데, 댓글들도 대부분 제명해야 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아울러 황 회장은 소위 '노안 수술'이라고 불리는 백내장 수술이 장점만 있는 수술은 아니고, 단점도 있을 수 있다며 수술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야간 빛 번짐 현상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장단점에 따른 본인의 직업적 특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근처 가까운 안과, 최소한 두 군데 이상의 안과에 가서 정말 내가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지를 파악하고, 검사 후에 충분한 설명을 듣고 수술 결정을 하는 게 이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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