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가능한 통화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13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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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금융거래 가능한 ATM폰 무료통화 ATM300 다이렉트 출시

SK브로드밴드는 집에서 계좌조회, 이체 등 은행 금융서비스가 가능한 ATM(은행자동화기기)폰으로, 시내/시외/이동/인터넷전화에 상관없이 월300분(5시간) 무료통화까지 이용할 수 있는 ‘ATM300 다이렉트’를 거래 가능한 통화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ATM300 다이렉트는 IC카드를 전화단말기에 꼽기만 하면 계좌이체 등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ATM폰이 무료로 제공되며, 시내/시외/이동/인터넷전화 발신 구분없이 300분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또한 CID(발신번호표시), 착신전환플러스, WiFi 무선랜서비스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3년 약정 시 기본료는 월 1만1천원이지만, SK텔레콤 가입고객이라면 TB결합으로 기본료를 1천원 할인해주고 무료통화 300분 초과분에 대해서 50% 추가 할인을 해 준다.

ATM폰은 은행의 ATM기처럼 IC카드를 전화단말기에 꼽기만 하면 현금인출을 제외한 잔액조회, 거래내역조회, 계좌이체, 전자화폐(K-Cash), 지방세 납부, 지로/공과금 납부(농협,외환,우리,전북은행), 환율조회, 자기앞(가계)수표 조회 등이 가능해 집이나 사무실에서 거래 가능한 통화 금융거래가 잦은 고객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ATM폰은 IC카드의 PIN보안 검증으로 보안성이 우수하며 현재 KB국민, 신한, 우리, 외환, 농협, SC, IBK, 광주, 대구, 부산, 경남, 전북, 제주 은행 등 13개 은행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금융감독원의 IC카드 기반 전자금융거래 서비스 본격화에 따라 점진적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이승훈 마케팅기획본부장은 “집안에서 쉽고 편리하게 은행업무처리를 희망

하는 가정고객 뿐 아니라 은행 업무와 통화할 일이 많은 자영업자들까지 시간 단축과 통신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 상품이다. 은행카드를 ATM기처럼 전화기에 직접 삽입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어 시간에 쫓기는 소상공인들로부터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일 방한하는 옐런, 한·미 통화스와프 부활 가능할까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미국의 긴축과 세계적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퍼지면서 달러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가치가 맥을 못 추는 가운데 수입 물가에는 비상이 걸리고 자본 유출 위험도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처방으로 지난해 만료된 한·미 통화스와프를 다시 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지만, 현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5.5원에 거래를 시작해 전날보다 6.5원 내린 1299.8원으로 마감했다. 전날에는 달러당 원화 가치가 빠르게 하락해(환율은 상승) 장중 1311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당 원화 값이 1310원대에 이른 것은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추락하는 원화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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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당국은 외환보유액에서 조정 물량을 내보내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 달러 강세가 지속하면 자본이 유출되고 수입 물가가 거래 가능한 통화 거래 가능한 통화 오르는 등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94억 달러 감소했다.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1월 이후 13년7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었다.

결국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를 부활시켜 외환시장을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통화스와프는 국가 간 통화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미리 약속한 환율로 상대국 통화를 들여올 수 있는 거래를 말한다.

특히 오는 19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할 때 통화스와프 체결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옐런 장관이 이번에 통화스와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지 않고 상황이 그대로라면 앞으로 환율이 더 뛸 가능성도 있는데, 그렇다면 자본이 유출되고 무역적자가 지속하는 등 외환위기가 생길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경상수지마저 위태롭다. 지난 4월 적자를 기록한 뒤 한 달 만에 흑자 전환했지만, 불안한 안도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2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38억6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경상수지가 다시 흑자 궤도에 올라섰지만, 지표를 뜯어보면 걱정스러운 구석이 한둘이 아니다. 일단 흑자 규모가 지난해 5월(104억1000만 달러)보다 65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감소 폭으로는 2011년 5월(-79억 달러) 이후 거래 가능한 통화 최대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계자는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감소하긴 했지만, 부족한 수준은 아니다”며 “미국이 한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할 경우 한국 외환시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대외적 인식이 생길 여지도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이 원한다고 해도 미국이 자국의 통화정책 틀 안에서 운영할 사안이기 때문에 한국 사정까지 고려해 체결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거래 가능한 통화

등록 :2018-02-04 16:15 수정 :2018-02-04 21:01

지난달 30일부터 가상통화(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거래실명제’가 실시됐지만, 일부 거래소는 법인계좌를 통해 원화 입금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자금세탁 방지 의무만 지킨다면 거래에 문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지난달 30일부터 가상통화(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거래실명제’가 실시됐지만, 일부 거래소는 법인계좌를 통해 원화 입금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자금세탁 방지 의무만 지킨다면 거래에 문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은행으로부터 가상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가상통화(가상화폐) 중소거래소 중 일부가 여전히 법인계좌로 원화 입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은행이 거래소에 대한 자금세탁 방지 의무만 지킬 수 있다면, 거래소가 법인계좌로 입금을 받더라도 문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가상통화 거래실명제 도입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가상통화 거래소 ‘고팍스’는 누리집 공지사항에 “법인계좌 운영과 관련하여 은행으로부터 거래 중단을 통보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밝히며, 4일 현재 이전처럼 회원들의 원화 입금을 받고 있다. 앞서 은행권은 당분간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개 거래소에만 ‘입출금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가상계좌’(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때문에 업계에선 가상계좌를 받지 못한 다른 거래소들이 신규 자금을 받지 못해 퇴출 위기에 놓인 것으로 해석했다. 대부분 중소거래소는 현재 원화 입금을 받지 않고, 출금과 코인 거래만 가능하도록 조처했다.

금융당국은 ‘모든 법인계좌를 통한 거래를 금지한 것’이라는 해석에 대해선 다소 오해가 있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는 “법인계좌를 통한 이용자 입금을 무조건 금지한 건 아니다. 은행이 자율적으로 판단하기에 법인계좌를 이용하더라도 ‘이디디’(EDD·강화된 고객확인제)를 지킬 수 있다면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거래소가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이디디를 준수할 수 있다면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달 2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을 보면, 금융회사(은행)에 대해 ‘강화된 고객확인제’를 준수하지 않는 취급업소(거래소)거래 가능한 통화 에 대해서 금융거래를 거절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디디엔 △거래소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이용여부 및 이용계획 △이용자의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등을 포함한 신원사항 확인 여부 △거래소 고유재산과 이용자 거래금 분리 관리 여부 등 10가지 항목을 담고 있다.

고팍스 관계자는 “가상계좌 발급은 은행과 협의중이고, 고객 자산은 회사 자산과 완전히 분리돼 있다”며 “고객이 입금할 때 개별코드 여섯자리를 제공해 맞게 입력되지 않으면 자체적으로 입금 처리를 하지 않고 반환한다”고 가이드라인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고팍스의 법인계좌가 있는 신한은행 쪽은 “법원 판결 등도 없이 법인계좌를 당장 차단할 근거는 없다”며 “지속적인 거래 여부는 실사를 통해 해당 업체가 정보보안 등을 잘 지키고 있는지 판단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통화청 청장 “테라폼랩스·3AC, 무허가 운영했다”

라비 메논 싱가포르 통화청(MAS) 청장이 테라 개발사인 테라폼랩스,볼드 등 붕괴·파산 위기를 맞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싱가포르 기업으로 소개되지만 당국에 라이선스 신청조차 하지 않은 업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메논 청장은 3AC와 볼드도 현재 싱가포르 통화청의 규제 범위를 벗어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에서 토큰을 발행할 경우 반드시 싱가포르 통화청이 정하는 라이선스를 취득해야만 영업이 가능하다.

한국에서 가상자산 관련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취득해야 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날 통화청 연례 보고서 관련 연설에서 메논 청장은 테라폼랩스, 쓰리애로우캐피털(3AC) 등이 싱가포르 암호화폐 규제 방식과 무관하다고 발언했다.

그는 “최근 언론에서 문제의 암호화폐 기업들을 ‘싱가포르 소재’라고 보도하고 있는데, 이들이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규제 접근 방식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메논 청장이 말하는 싱가포르 소재 업체는 테라폼랩스와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 가상자산 헤지펀드 쓰리애로우 캐피탈(3AC),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 볼드 등이다.

이 가운데 테라폼랩스와 LFG에 대해서는 메논 청장은 “싱가포르 통화청의 허가를 받은 적이 없으며, 라이선스 취득 면제를 요청하거나 라이선스 등록 신청조차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4조6000억원 규모의 채무 상태로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3AC에 대해서는 “싱가포르의 결제서비스법에 따른 규제 기업이 아니다”라면서 “자금 운용 체계에 따른 등록 기업으로 제한적으로 자금을 운용했었지만, 최근 채무불이행 문제가 불거지기 이전에 싱가포르 운영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달 인출, 거래, 예치를 중단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볼드(Vauld)에 대해서는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심사 보류 상태로, 테라와 마찬가지로 싱가포르 내 무허가 운영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메논 청장은 조만간 싱가포르의 기존 가상자산 규제 정책을 강화하는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싱가포르 가상자산 규제는 그동안 자금세탁방지와 테러자금조달금지에 초점을 맞추고 소비자 보호, 스테이블 코인 준비금을 다루는 문제 등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다” 고 말했다.

[속보] 한-미 통화스와프 윤대통령-재닛 옐런 "원론적 합의"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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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대변인실은 19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양국의 상대적 통화가치가 안정될 수 있도록 미국도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 거래 가능한 통화 같은 발언은 한미 통화스와프 재체결의 가능성을 열어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옐런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 재무장관 회의에서 한국과 미국이 필요하면 외화유동성 공급장치를 실행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 했다.


대통령실은 한미 장관 회담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옐런 장관에게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한미 당국 간 깊이 있게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외환시장 안정을 통해 한미 안보 동맹이 정치 군사 안보와 산업 기술 안보를 넘어 경제 금융 안보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외환시장과 관련한 긴밀한 협의'를 하기로 합의한 연장선에서 나온 것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한미양국정상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 이례적으로 '외환 협력'을 명시했다. 한미공동성명서 속 '외환 합의' 대목의 전문은 " 질서있고 잘 작동하는 외환시장을 포함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금융 안정성을 증진하기 위해, 양 정상은 외환시장 동향에 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필요성을 인식하였다"로 되어있다. 대통령실은 거래 가능한 통화 한미정상의 공동성명에 '외환시장 동향 긴밀 협의' 문구가 반영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양국 정상의 공동선언에 외환합의는 최초로 등장한 것이다.

당시 대통령실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은 정상회담 직후 브리핑에서 "어떤 측면에서 보면 금융시장을 포함해 외환시장 안정화에 대해 두 정상이 굉장히 관심을 두고 있고 협력기반을 다양한 방법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통화스와프 등 어떤 방안들이 논의된 게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 통화스와프를 한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담당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통화스와프 이상으로 외환시장 발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한 협력을 앞으로도 해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통화스와프는 아니며 그 이상의 협력이라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 정상이 외환시장 동향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최근 불확실성이 증폭된 외환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원 달러 환율 1,300원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일종의 심리적 안전판 역할을 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정상회담에서 외환시장에 대한 협력 의지를 천명한 것은 처음이었다. 통상 미국이 다른 나라와 정상회담을 하면서 외환시장을 거론하는 것은 인위적인 평가절하를 경고하는 내용인 경우가 많았다. 우리의 경우는 현재 원 달러 환율의 급등을 제동하는 의미이므로 그 반대 사례인 셈이다. 양국이 외환시장 동향 점검 등을 위한 협의를 정례화하고 필요하면 수시로 공조 방안을 찾기로 한 점 역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양국 정상 간 합의는 외환시장에 심리적 안전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일종의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 양국이 안정적 외환시장 관리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함께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한다면 협력해서 빠르게 문제를 시정하겠다는 포괄적이고 원론적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한 미 정상이 외환시장 안정에 관심을 갖고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인 만큼 시장 심리 안정에는 상당한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에서 앞으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문을 열어둔 합의로 볼 수 있다.

통화스와프는 두 국가가 현재의 환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돈을 상대국과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로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다. 미국은 이 순간에도 거래 가능한 통화 유럽연합(EU)이나 영국, 일본,캐나다 등 주요 기축통화국과 상시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있다. 금융위기 급 상황에선 신흥국들과 거래 가능한 통화 한시적인 통화스와프를 체결한다. 우리나라 원화는 그동안 미국과 상시 스와프를 체결할 위상에 오르지 못했다. 통화스와프 체결 주체가 행정부가 아닌 중앙은행이라는 점도 변수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행정부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은 별도의 이슈이다.

통화스와프는 협상을 맺은 국가간 비상시 각자의 통화를 빌려주는 계약으로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 개념이다. 유사시 자국 화폐를 맡기고 미리 정해진 환율로 상대국 통화를 빌려올 수 있다. 미 달러화는 전 세계 외환보유액의 69%를 넘어서는 등 막대한 비중을 차지한다. 원화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축통화가 아닌 만큼, 위기 국면에서 외화자금 조달이 급할 때 외화 유동성 위기를 막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와 체결했던 600억달러 규모의 한시적 통화스와프 계약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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