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스프레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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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수 카이스트 경영대학 초빙교수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

고물가 지속ㆍ기준금리 인상 가속화에…미 경기침체 가능성 ↑

고인플레이션ㆍ낮은 실업률에 대응하기 위해 미 연준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가속, 경기침체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17일 해외경제포커스를 통해 인플레이션ㆍ실업률ㆍ장단기 금리스프레드 등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9.1% 상승하면서 오름폭이 확대됐고, 7월 FOMC에서 100bp 인상 가능성도 시사한만큼 연준의 통화긴축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 맞물려 경기둔화 우려로 장기금리 상승폭이 제약되면서 금리스프레드가 축소됐다. 경제주체가 경기침체에 대해 우려하는 자기실현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을 통해 경기에 부정적으로 작용, 경기침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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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미국 경제는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 금리 상승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5월 들어 소매판매가 3월 1.2%, 4월 0.7%, 5월 -0.3%로 감소 전환해 소비심리가 위축됐다. 또한 산업생산 증가세가 3월 0.7%, 4월 1.3%, 5월 0.1%로 약화되는 가운데 주택착공도 급감하는 등 건설경기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취업자수가 4월 36만8000명, 5월 38만4000명, 6월 37만2000명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양호한 고용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상황을 종합, 당분간 높은 수준의 물가 오름세와 이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성장세가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고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7월 FOMC에서 연준이 100bp 인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더불어 러시아로부터의 천연가스 공급이 전면 중단될 경우 유로지역 경제성장률이 22년 1.3%, 23년 -1.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에너지 수급차질 가능성 등으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것이다.

4월 이후 산업생산은 증가했지만 소매판매가 부진해 소비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진단했다. 소매판매는 3월 0.5%, 4월 -1.4%, 5월 0.2%를 기록했다. 소비자신뢰지수 또한 2월 -9.5%, 4월 -22.1%, 5월 -21.2%를 거쳐 6월 -23.6%로 여전히 마이너스다.

이코노믹 데일리

[이코노믹데일리]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세계 경기는 낮은스프레드 위축 중이다. 특히 금리 변동에 직격탄을 맞는 채권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과 EU의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신용위기 수준에 근접 중이다.

15일 미국과 유럽의 하이일드 스프레드(투자부적격 신용등급, 정크 본드 회사채와 기국 국채 간의 수익률)는 600bp 근방에 있다. 미국의 경우 500bp 중반에 유럽은 650bp를 넘어선 상태이다. 등급별로 나누면 CCC등급(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은 투기등급 채권) 1000bp 대로 신용위기에 근접했다.

신용지표 악화의 원인을 이종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존 저신용 기업에 가해지는 시장축소와 금리 상승 압박, 긴축에 영향을 크게 받는 업종 및 종목으로 업황이 급격하게 악화 두 가지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래 부진하거나 기존에 저신용이었던 기업보다는 최근 경기 변동으로 급격하게 업황이 나빠진 업종이 스프레드 확대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최근 불거진 이슈일수록 대비하지 못한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국은 금융과 경기 소비재 업종이 스프레드 확대를 야기하고 있다. 미국 하이일드 채권 내 건강관리 업종과 커뮤니케이션 업종은 기존부터 신용도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엔비전 헬스케어, Renal Care, 커뮤니케이션의 Ligado Network도 기존의 파산 가능성이 높은 회사였으며 엔비전 헬스케어는 2020년 무디스 Caa 등급으로 최하위 등급에서 4단계 위 등급으로 파산 위험이 높은 투자 부적격 등급이었다.

금융 업종은 업종 중 가장 빨리 600bp를 돌파했다. 금융 하이일드 내 스프레드 상승을 주도하는 종목은 소비자 금융, 부동산 금융이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실질 소득이 감소하는 와중에 신용도가 낮은 저소득층 가계가 소비를 대출, 리볼빙으로 대응하고 있어 소비자 금융의 신용리스크 우려가 확대됨과 동시에 모기지 금리도 급등한 탓이다.

유럽은 필수소비재와 에너지 업종이 크게 부진하다. 에너지 업종은 유가 때문에 700bp를 상회하고 있다. 필수 소비재는 시그마 홀딩스와 카지노 그룹이다. 각각 식품 원자재 낮은스프레드 가격 급등과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매출 급감 거기에 임금 상승이 더해져 업계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양국의 스프레드 중 홀로 양호한 유틸리티 스프레드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최근 가스 가격이 급등해 많은 유틸리티 업체 중 전력 판매사들은 파산했지만, 전력 발전사들의 재무 건전성은 높아졌다."며 "현재 업황이 좋은 편이고 원자재 교란이 마무리된다면 넷제로(지구 기후에 변화를 초래하는 온실가스 배출과 흡수가 균형에 이른 상태)를 목표로 투자를 늘릴 것이기 때문에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투자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낮은스프레드

약자보다 강자에게 더 많은 짐을 지워야 ‘정의’라는 주장은 늘 솔깃하다. 따라서 “신용이 높은 사람은 낮은 이율을 적용받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신용이 낮은 사람들이 높은 이율을 적용받는” 현상은 구조적 모순인 거다. 연 24% 법정최고금리를 20%로 인하할 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소신 발언이다.

‘정의’를 앞세운 최고금리 인하 압박은 줄기차게 이어진다. 아예 13~15%로 낮추는 이자제한법 개정안도 발의됐다. 경기연구원은 11.3~15%를 제시한다.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업 등 제2금융권 평균 신용대출 금리가 13~15%다. 대부업계 신용대출 금리는 16%다(금감원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 개정안은 소액자금 대부 영업의 존립을 부정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약자의 짐’은 여전히 무겁다는 명제 앞에 이런 주장은 변명에 불과해 보인다.

강태수 카이스트 경영대학 초빙교수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

7월은 법정최고금리 인하 1년째다. 그동안 벌어진 실상은 취약계층 배려 의도와 사뭇 다르다. 작년 7월 최고금리 인하 후 6개월 만에 대부업 이용자 수가 11만명 줄었다(123만명→112만명). 금융위가 예상한 3만9000명보다 세 배 많다. 제도권 대출시장에서 퇴짜맞고 절벽 아래로 추락한 거다. 불법 사금융 먹잇감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크다.

금감원이 파악한 피해 사례는 충격적이다. 급전 30만원이 필요한 장모(某)씨. 장문의 글을 대출 사이트에 게시했다. 5분 후 불법 대부업자로부터 응답이 왔다. 일주일 이자 20만원에 연체 시 주당 20만원 연체 수수료 부과. 이 대출 조건은 연간이자율 3476%다! 대출금 상환이 지연되자 폭언과 협박이 시작됐다. 최고금리 인하가 취약 서민층을 살인적 고금리 사채시장으로 내몰 수 있음을 보여준다.

문제는 대부업 이용자 신용대출 목적이 주로 ‘기초생활비’(43.6%)라는 점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6월 생활물가 상승률도 역대급 7.4%다. 대출 거절은 곧바로 서민 생계를 위협한다. 대부업 이용자 112만명 상당수가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이다.

생계용 급전이 절실하면 금리 수준 따질 겨를이 없다. 금리 불문 빌려야 생존이 가능하다. 하지만 저신용 한계차입자는 최고금리(20%)낮은스프레드 로 못 빌리면 다음 선택지는 3476% 살인 이자다. 서울 한복판에서 버젓이 벌어지는 끝장 드라마다.

개인에게 금융상품 선택의 ‘자유’를 보장했다면 피할 수 있는 비극이다. 개인의 자유가 최고금리 규제로 제한된 것이다. 법정최고금리의 낮은스프레드 유연한 조정이 필요한 이유다.

바야흐로 금리가 본격 급등하는 시기다. 3%이던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로 뛰었다. 그래도 법정최고금리(20%)는 요지부동이다. ‘은행-저축은행-대부업’ 업권 간 금리 스프레드가 좁혀졌다. 대부업·저축은행의 경우 조달금리가 오르는데 대출금리는 붙박이(법정최고금리) 상태다.

저신용 차입자는 돈 빌리기가 더 어려워진다. 대부업계 리스크 관리의 희생 제물이 저신용자인 거다. 이럴 땐 최고금리 수준을 약간 올리는 게 저신용자 약자에게 득이 된다.

최고금리를 은행 대출금리 움직임에 연동시키는 시스템을 도입하면 어떨까. 최고금리를 법률에 단일 숫자로 명기하면 탄력조정이 불가능하다. 프랑스 법정최고금리는 고정돼 있지 않다. 소비자대출 금리 상한은 프랑스중앙은행(Bank de France)이 평가·고시하는 ‘금융시장 평균금리’에 연동돼 매분기 변동된다.

대부업계의 자금조달 채널 다양화 요구도 전향적으로 수용할 과제다. 공모사채 발행과 자산유동화 허용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어찌 보면 상당수 대부업 이용자는 국가가 복지 차원에서 끌어안아야 할 대상일 수 있다. 국가가 할 일을 대부업이 떠안은 모양새다. 대부업계를 너무 옥죄면 그 피해는 낮은스프레드 저신용 서민이 입는다.

참새 떼가 들판 곡식을 축내자 마오쩌둥(毛澤東)은 참새 박멸을 지시한다. 천적 참새가 사라진 들판은 메뚜기 차지가 됐다. 더 많은 곡식이 사라졌다. 결과는 3000만명이 굶어 죽은 1958∼1960년 중국 대참사다. 선의와 정의로 포장된 그럴듯한 정책은 매번 취약계층을 지옥으로 인도한다. 최고금리 규제는 예외일까.

낮은스프레드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은행.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우리은행이 12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채권 형식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낮은스프레드 낮은스프레드 4000억원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채권의 만기는 10년이며 연 4.46%의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발행스프레드 1.10%p를 가산한 금리로 올해 시중은행에서 발행된 후순위채권 가운데 가장 낮은 금리이며 발행금액도 가장 크다.

특히 이번 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녹색금융에 사용하는 ‘그린본드’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소셜본드’가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이다. 또한 이번 발행을 통해 우리은행의 BIS비율은 0.25%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낮은스프레드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에 채권금리가 지속 상승하며 장기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등 발행시장이 녹록하지 않았다”며 “최근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해 신속하게 발행 일정을 잡고 투자설명회를 실시해 이번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우리금융그룹의 ESG비전인 ‘Good Finance for the Next(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다양한 ESG활동을 위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사회 나눔 실천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낮은스프레드

NCC 불황이 지속되면서 석유화학 업계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사진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NCC 불황이 지속되면서 석유화학 업계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사진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나프타분해시설(NCC) 불황이 지속되면서 낮은스프레드 석유화학 업체들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Every Step for GREEN’ 슬로건을 새롭게 내세우면서 친환경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NCC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석유화학 기업들의 사업 다각화가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NCC 업체 수익성을 나타내는 스프레드는 t당 261달러(약 34만3188원) 수준이다. 스프레드는 제품가격서 원자재 가격을 뺀 값이다. 이는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4월 215달러(약 28만2703원)를 기록한 이후 2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NCC 수익성 악화는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 위축이 주 원인이다. 인플레이션 우려, 중앙은행 금리인상 기조 등이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면서 수요가 줄어든 것이다. 여기에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석유화학 업계 리스크는 더 커지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화합업종에 대해 “공급 확대로 수급 상황이 비우호적인 가운데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 노출도가 높다”며 “경기 둔화 속도가 빠르면 수요 둔화로 실적 저하세가 가파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대표 석유화학기업 롯데케미칼도 NCC 불황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전남 여수공장과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에서 나프타뿐 아니라 LPG를 활용해 에틸렌 생산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88.8% 급감한 663억원으로 추정된다.

롯데케미칼은 이러한 NCC 비중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5월 새 기업 슬로건 ‘Every Step for GREEN(푸른 세상을 향한 앞선 발걸음)’을 발표했다. 고부가 스페셜티 및 그린 사업 비중을 2030년까지 전체 매출의 60%로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친환경사업을 수소에너지 5조원, 전지소재 5조원, 리사이클·바이오플라스틱 2조원 등 매출 총 12조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2030 비전 달성을 위한 성장전략으로 범용 석화사업 및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의 확대를 추진하고, 수소에너지·전지소재·리사이클·바이오플라스틱 등 그린 사업 확장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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